미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로봇 스타트업인 폴리매스 로보틱스(Polymath Robotics)가 자율 불도저를 공개했다고 로보틱스앤 오토메이션뉴스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폴리매스 로보틱스는 하드-라인(Hard-Line)과 협력해 자율 불도저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 따라 하드-라인은 폴리매스의 시스템 통합 사업자가 됐고, 폴리매스는 하드-라인의 소프트웨어 통합 생태계에 합류했다.

하드-라인은 자동화, 원격 조작 및 제어 기술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기계의 유형, 제조업체 또는 모델에 관계없이 건설 중장비를 원격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폴리매스 로보틱스는 건설 중장비의 안전에 중요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Y 컴비네이터 지원 기업으로, 자율 로봇, 트랙터 또는 지게차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능(경로 계획, 위험 감지, 행동 트리, 사람 감지, 조정 및 안전 제어 등)을 지원한다.

양사는 하드-라인의 원격조작 기술과 폴리매스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결합한 자율 불도저를 14일 부터 18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콘엑스포(CONEXPO) 2023'에 출품한다.

자율 불도저는 폴리매스의 자율주행 툴과 통합된 하드-라인의 전문 하드웨어 통합, 원격 조작 기능, 기계 제어 API를 활용한다. 자율 불도저는 배수, 나무 식재 등 중요하지만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