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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도 한국로봇산업협회 정기총회가 10일 경기 분당 HD현대글로벌 R&D센터 1층 아산홀에서 열렸다. |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지난 10일 경기 성남 분당 HD현대글로벌 R&D센터에서 2023년도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 규제 개선ㆍ인재개발ㆍ산업 경쟁력 강화ㆍ회원사 지원 및 교류사업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23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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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도 한국로봇산업협회 정기총회가 열린 HD현대글로벌 R&D센터 아산홀 모습 |
이날 정기총회에는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장, 조웅환 산업부 기계로봇항공과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해 협회 회원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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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이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강철호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협회는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이익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며 "올해는 협회 주인인 회원사들이 협회의 존재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새롭게 발굴하여 서비스의 질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벍혔다. 강 회장은 이를 위해 "협회가 주관하는 로보월드 행사를 세계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고의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가고, 협회가 대한민국 로봇생태계의 구심점으로서 회원사를 위한, 회원사에 의한, 회원사의 협회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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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웅환 산업부 기계로봇항공과장이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산업통상자원부 조웅환 기계로봇항공과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3월 2일 로봇규제 혁신방안 51개 과제를 도출해 내년까지 39개를 개선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포함해 정부가 진행하는 R&D와 보급 확산, 생태계 조성 관련된 여러 일들을 착실히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로봇산업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의 의견을 빨리 듣고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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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2023년도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한국로봇산업협회 손웅희 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주에 MWC에 다녀왔는데 CES와 달리 4홀, 5홀 전관을 중국 기업이 모두 차지하고 있을 만큼 중국의 약진이 대단했다. 제조업 로봇시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어 우리가 앞으로 니가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해도 서비스 로봇 시장까지 놓치면 안 되는데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밀려오고 있어 우리에게 주어진 골든 타임이 3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 원장은 "규제 및 부품 생태계를 협회와 함께 진흥원이 풀어야 할 숙제가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우리 소사이어트에도 유니콘 기업이 생긴 만큼 긍정의 분위기가 확산되어 1조 기업이 10개 이상 나오면 로봇산업 파이가 커진다. 오늘 정기총회에서 논의했던 내용들을 더욱 확장시키는데 진흥원도 앞장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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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의장을 맡아 주요안건을 상정해 심의하고 있다. |
이어진 정기총회에서는 강철호 회장이 의장을 맡아 주요 안건을 보고하고 심의하였다. 1호 안건인 '2022년도 사업실적안 및 수지결산안' 관련해 조영훈 협회 상근부회장이 작년도 주요 사업 실적을 보고하였고 문전일 협회 감사가 사업 및 회계감사가 적정하게 이루어졌다는 감사 의견서를 발표하였다. 사업실적 및 수지 결산과 관련해 협회는 사업, 과제, 회비 수입 등으로 85억여원의 수입 및 사업비, 인건비 등의 비용 지출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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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회 조영훈 상근부회장이 작년도 주요 사업 실적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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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전일 한국로봇산업협회 감사가 사업 및 회계감사가 적정하다는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
2호 안건으로는 '2023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안'이 상정되어 심의되었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로봇산업 강국 도약을 선도하는 대표 로봇사업자 단체'를 목표로 회원 지원사업 발굴 추진, 조사ㆍ통계사업, 회원사 기반 정보교류 및 정책발굴, 회원사 제품 판로 개척, 표준화 활동, 인력 양성 추진, 산업 트렌드 대응과 관련한 여러가지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협회는 올해 예산을 지난해 보다 8.7% 감소한 약 78억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2월 기준 협회 회원사는 22개 임원사를 포함해 209개사가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일우 산업혁신실장이 "로봇산업 정책 방향"을, 산업연구원 박상수 연구위원이 "로봇산업 국내외 동향 및 경쟁력 진단"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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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박일우 산업혁신실장이 "로봇산업 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박일우 실장은 지난 3월초에 정부가 발표한 '첨단로봇 규제혁신 로드맵' 내용과 오는 2분기에 발표 예정인 '첨단로봇산업전략 1.0'에 대한 방향, 규제혁신 성과 확산ㆍ시장과의 소통 강화 등 향후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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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연구원 박상수 연구위원이 "로봇산업 국내외 동향 및 경쟁력 진단"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박상수 연구위원은 국내외 로봇산업 동향과 제조용 로봇산업 경쟁우위 진단, 시사점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박 연구위원은 국내 로봇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로봇산업 전반의 핵심역량 강화와 밸류체인 상의 취약부분인 부품조달, 수요기반에서의 보완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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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총회에서 신규회원사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포도씨 모신희 대표, 포스코ICT 윤석준 상무, 현대트랜시스 정희천 책임연구원, 엘피텍 박형순 대표, 코가로보틱스 박승도 대표, 로텀테크 정기룡 대표, 도구공간 김진호 대표, 클로봇 김창구 대표, 베어링아트 김진덕 전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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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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