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1일부터 23일까지 여름방학 로봇체험전이 열리는 서울 능동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특별전시장 모습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로봇을 직접 체험하면서 창의력도 키우고 미래 로봇시대도 준비하는 로봇체험전이 드디어 오늘 개막한다.

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신나는 여름방학 로봇체험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리얼로봇쇼 2014’가 1일 서울 능동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특별전시장에서 23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동안 미국, 중국, 일본, 한국 등 4개 국가에서 일반화 된 40여종의 로봇들이 체험장 곳곳에서 관람객과 함께 호흡하며 곧 다가올 로봇세계를 보여준다.

해외 60여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국내 유일 로봇전문 온라인 일간 매체 로봇신문(www.irobotnews.com)이 주최하는 이번 ‘리얼로봇쇼2014’는 이산솔루션, 에프엠커뮤니케이션즈, 월간로봇 등이 공동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육영재단 등이 후원하는 국내에서 첫 시도되는 일반인 대상 로봇 체험전이다.

체험전이 펼처질 어린이회관 특별전시관은 A, B 2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A구역에서는 가족들을 위한 창작 로봇뮤지컬 ‘슈퍼키봇의 모험’이 행사 기간 내내 매일 5회 공연된다. 이 공연에서는 살아있는 듯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로봇랜드에서 펼쳐지는 영웅이야기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B구역에 마련된 특별체험코너에서는 40억원에 달하는 다빈치 수술로봇체험, 전통로봇공연 ‘덩덕쿵로봇한마당’ 등 매주 특별한 주제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교육용로봇, 로봇푸드존, 탑승로봇, 스포츠·레저용 로봇, 생활형 로봇, 감성 로봇, 수술·재활 로봇, 로봇역사 등 8개 분야별로 꾸며진 일반 체험존에서는 심리치료로봇 ‘파로’, 수영장청소로봇, 항공로봇(드론), 승마로봇, 썰매로봇, 탑승로봇, 기타치는 로봇, 그림 그리는 로봇, 웨어러블 로봇, 휠체어 로봇, 복싱 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해 체험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레고에듀케이션즈·로보티즈·미니로봇 부스에서는 로봇을 직접 만들고 작동해 볼 수도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행사 기간 내내 휴머노이드 로봇 댄스공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로보카 폴리’의 변신공연, 세계로보컵 축구대회에서 3회 우승에 빛나는 로보티즈 다윈OP의 로봇 축구 묘기 등의 풍성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체험장 한편에 마련된 짜장코너와 로봇카페에서는 로봇이 뽑아내는 도삭면으로 만든 짜장면을 시식하고 로봇웨이터의 시중도 받을 수 있다.

조규남 로봇신문 대표는 “리얼로봇쇼2014는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로봇시대의 모습을 먼저 경험할 수 있 현장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체험장 입장권은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티몬, 옥션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요금은 유아(24개월이상), 초중고등학생은 1만8000원, 대학생 이상 일반 1만4000원이다. 또 3인·4인 가족권은 각각 3만5000원, 4만5000원이다.

체험전이 열리는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 특별전시관은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2번 출구또는 119, 302, 3216, 2225, 4020번 버스 어린이대공원·건국대학교 정류소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1일 주차비(일반차량)는 5000원이다. 단, 버스와 같은 대형 차량 은 1만원이다

한편, 행사 관련 보다 상세한 내용은 전화(02-867-6200, 02-3437-9444)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www.realrobotshow.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