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세계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한국 예선 대회가 8월11일부터 부천실내체육관에서 6일간의 경연에 돌입한다.

2014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한국대회가 내달 11일부터 16일까지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전국 8개 시·도 지역 예선을 통과한 2,000여명의 초, 중, 고등학생 참가자들은 주니어 및 챌린지 부문 22개 종목에서 6일간 경연을 펼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로봇올림피아드 조직위원장상 등이 수여되며, 오는 11월5일부터 9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제16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하는 출전권이 주어진다.

대회 주최측은 대회기간 동안 13일 개최하는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연계해 무료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부대행사로 부천로보파크 기획전시실에서 로봇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대회는 내년 부천에서 개최될 제 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에 앞서 대회운영 노하우를 쌓고 대회 붐 조성을 위한 준비단계로, 2004년부터 부천시가 집중 육성한 부천로봇산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추최측은 밝혔다.

부천산업진흥재단 이학주 본부장은 “이번 한국대회는 전국 로봇공학도들의 창의적인 과학기술 마인드가 만나는 축제의 장으로, 미래를 여는 창조경제의 산실이 될 전망”이라며 “첨단과학과 로봇교육 등 로봇산업의 저변 확대와 함께 2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부천에 방문하는 만큼 숙박, 요식,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 및 세부 종목 등 상세한 사항은 한국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 홈페이지(www.iroc.org/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는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로봇을 통한 배움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999년 학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본원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20개 회원국 12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