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아이로 키우는 신나는 여름방학 로봇체험전, ‘리얼로봇쇼 2014’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내달 1일부터 23일간 서울 능동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특별전시장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8시간동안 40여종의 로봇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번 시간에는 리얼로봇쇼를 보다 알차게 즐기기 위한 유용한 정보를 소개한다.

실개천이 안내하는 체험장...
리얼로봇쇼가 열리는 서울 능동 육영재단 어린이회관 특별전시장은 지하철이나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2번 출구로 나와 50m 정도 걸으면 체험전 이정표가 나오고 후문을 이용해 어린이회관으로 들어오면 초록색 운동장 옆으로 리얼로봇쇼 전시장이 보인다. 어린이회관 앞으로 흐르고 있는 실개천은 체험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또 119, 302, 3216, 2225, 4020번 버스를 타고 어린이대공원·건국대학교 정류소에서 내리면 어린이회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어린이회관 정문을 이용하는 경우 정문을 들어서면지 웅장한 한옥 건물인 본관이 눈에 들어온다. 본관을 보는 상태에서 왼쪽 방향으로 틀면 본관보다 작은 한옥 건물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웨딩홀 건물이다. 이곳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오른쪽에 특별체험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1일 주차비(일반차량)는 5000원이다. 단, 버스와 같은 대형 차량일 경우 1만원이다.

체험장 쉼터, 로봇카페와 자장코너!
특별전시장에 도착하면 입구에 마련된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요금은 유아(24개월이상), 초중고등학생은 1만8000원, 대학생 이상 일반 1만4000원이다. 또 가족과 함게 찾은 체험객을 위해 3인권(3만5000원)과 4인권(4만5000원) 가족 특별할인권도 준비돼 있다. 20인 이상 단체는 개인당 1만1000원에 저렴하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을 구입하고 체험장 안에 들어서면 승마로봇, 교육용로봇, 비행로봇, 수술로봇, 착용로봇, 물고기 로봇 등 40여종의 로봇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장을 돌며 다양한 로봇 체험으로 지친 체험객들은 B구역에 마련된 짜장 코너와 로봇카페에 잠시 들러 허기를 채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자장 코너에서는 울트라맨 외모를 한 로봇이 뽑아내는 도삭면으로 만든 자장면을 조금씩 시식 할 수 있다. 또 자장 코너 바로 옆에 위치한 로봇카페에서는 로봇 웨이터가 서빙하는 간단한 음료와 스낵을 즐길 수 있다.

아쉽게도 음식물을 갖고 특별전시장 내부로 입장하는 것은 금지된다.

이에 대해 주최측은 “정밀하고 고가인 로봇이 고장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양해를 구했다.

체험을 마치고 돌아가는 관람객은 출구 근처에 설치된 로봇 판매점에서 체험장에서 경험했던 비행로봇(드론), 교육용 로봇, 로봇 완구 등 다양한 제품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공원과 어우러진 체험 공간
체험장과 어우러진 주변 시설은 로봇과 함께한 소중한 경험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체험장 주변으론 어린이대공원, 식물원, 동물원, 연못, 놀이동산, 근화원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연을 벗 삼아 로봇과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한적한 한때를 보낼 수 있다. 이와 함께 체험장 맞은 편 수영장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하며 로봇물고기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다.

리얼로봇쇼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현장 구매에서 표를 구매하거나 전화(02-867-6200)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