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테크노파크는 2014년 지자체주도형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광주 서구 중앙어린이집, 북구 문화어린이집, 광산구 남성대어린이집 등 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3곳에 ‘클라우드기반 자녀 안심·안전 에이전트 로봇’을 보급한다.

보육시설에 맡긴 자녀의 모습을 로봇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자녀 안전에 대한 걱정이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광주테크노파크는 2014년 지자체주도형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광주지역 국공립 어린이집 3곳에 ‘클라우드기반 자녀 안심·안전 에이전트 로봇’을 보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서구 중앙어린이집, 북구 문화어린이집, 광산구 남성대어린이집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지자체주도형 로봇보급사업은 광주TP 가전로봇지원센터가 세부추진단을 맡고 있으며 레드원테크놀러지가 주관기업으로 참여한다. 로봇 보급을 위해 정부와 광주시의 출연금은 각각 3억6000만원, 4000만원이다.

이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의 안전사고와 원생구타 등 최근 보육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자녀에 대한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이를 통해 유아교육 기관 대상 신규 로봇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목표다.

보급된 에이전트 로봇은 자녀가 보육시설에서 생활하는 과정을 부모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게 돕고 유아대상 학습과 오락기능 제공한다. 앞으로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등하교, 태도,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로봇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광주TP 가전로봇지원센터는 지속적인 사용자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보다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개선해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로봇기업의 실질 매출 증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유동국 광주TP 원장은 “시장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을 통해 광주시가 전국 서비스 로봇 시장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의 주관기관인 광주TP 가전로봇지원센터는 지역 로봇산업육성 거점기관으로 로봇산업클러스터 구축, 기술집약형 고부가가치 창출, 지역 로봇 기업 육성을 통한 가전로봇 상용화 제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