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그린리프 로보틱스의 완전 자율형 청소 로봇인 로터스 A4000이 작동 중이다. (사진=그린리프 로보틱스)

인도의 그린리프 로보틱스(Greenleap Robotics)가 옥상 및 지상 태양광 시설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완전 자율형 건식(乾式·물을 사용하지 않는)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인 ‘로터스 A4000’을 개발했다고 pv매거진이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자동차급 부품으로 제작된 로터스 A4000 청소 로봇은 매일 혹독하고 건조한 지역에서 작동하는 태양광 발전소를 청소하고 유지 관리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고 번거롭지 않은 솔루션이다.

이 회사는 자사의 로봇 솔루션이 격주로 청소하는 습식(濕式·물을 사용하는) 세척방식보다 최대 10% 더 많은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한다.

이 로봇은 아주 부드러운 극세사 청소 핀을 사용한다. 이는 공기 흐름과 제어된 충격 방식을 결합함으로써 태양광 패널의 반사 방지 코팅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먼지 입자를 튕겨낸다.

이 로봇은 먼지와 잔해를 청소하는 것 외에도 새똥 같은 퇴적물을 청소할 수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로터스 A4000은 4번의 세척 주기만에 새똥 퇴적물을 80~90% 줄일 수 있다.

이 로봇은 내장된 리튬 배터리로 구동되며 1메가와트(MWp)급 태양광 발전소 먼지 세척을 2.5시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다. 로봇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되는 시간은 2시간 미만이다.

배터리 충전을 위해 태양광 패널 끝단에 설치되는 태양열 충전 기반 도킹 스테이션이 제공된다. 도킹 스테이션에는 청소 후 로봇이 도착하면 자동으로 빗장이 채워지는 자체 충전 실행용 커넥터가 있다.

이 기계의 듀얼 드라이브 시스템은 실시간 방향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어 최대 40mm까지 패널 간 불규칙성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로봇은 자동차급 부품과 4G 기반 통신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이 회사의 고유의 웹 앱을 통해 중앙 집중식으로 관리 및 제어되므로 최고의 성능, 제로 다운타임 및 예측 가능한 유지보수를 보장할 수 있다.

이 로봇들은 최대 3시간의 청소 시간을 지원하는 12Ah/25.6V 용량의 표준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다.

또한 최대 4.5시간의 세척 시간을 지원하는 확장된 배터리 범위(18Ah/25.6V)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계의 크기는 4500x660x370mm이고 무게는 45kg(표준 범위의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