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본사를 둔 ai모티브(aiMotive)와 영국의 파코피디아(Parkopedia)가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에 비용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자동 주차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사진=ai모티브)

헝가리의 ai모티브(aiMotive)와 영국의 파코피디아(Parkopedia)가 자율주차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ai모티브는 자율기술 전문업체이고, 파코피디아는 실내 지도제작(매핑) 공급업체이자 선도적인 커넥티드 차량 서비스 업체다.

두 회사는 주차 시설 내에 추가 인프라가 존재하는 것과 무관하게, 운전자들의 일상적 주차 불편을 최소화하는 확장 가능하고 자율적인 주차 솔루션을 자동차 제조업체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비용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즉시’ 주차 내비게이션 솔루션은 ai모티브의 인식 기술과 파코피디아의 매우 정확한 실내 매핑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현장 위치 정보를 결합해 실내 및 실외 주차 시설 내에서 운전자를 위한 내비게이션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인공위성의 시야가 차단돼 GPS에 접근할 수 없는 지하, 다층 등 실내 주차시설 내에서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 파트너십을 통해 운전자들은 사전 교육이나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추가 단말기를 달지 않고도 모든 주차 시설에서 자율 주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자동화된 차량용 1형 자율발렛주차(AVP) 기능은 차량 내 정보 및 이미 차량에 탑재돼 있는 통합 기능을 기반으로 한다. 지정된 하차 지점에서 차량이 작동하면 차량은 주차 구조물을 탐색해 스스로 주차할 수 있으며, 차량 소유자가 호출하면 미리 정의된 승차(픽업) 지점으로 돌아간다.

AVP는 낮은 구현 비용과 제한된 환경 내에서의 저속 주행이라는 낮은 위험 노출도로 인해 운전자가 공공연히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레벨4 자동화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의 구현을 위해서는 전체 운영 영역 내에서 일관되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위치확인과 항법이 필요하다.

파코피디아는 모든 주차장에 이미 있는 대부분의 커넥티드카 및 랜드마크에 있는 센서의 데이터와 결합된 고급 로봇 기술을 사용해 자율발렛주차(AVP)에 필요한 현장위치확인을 제공할 수 있다.

브라이언 홀트 파코피디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모티브의 기술을 우리의 HD 실내 지도와 결합함으로써 내비게이션 경험을 확장 및 향상시킬 수 있으며 향후 자율 주차 및 관련 혜택에 대한 연결고리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보 퐁그라즈 ai모티브 수석부사장은 “ai모티브는 진정으로 확장 가능하고 혁신적인 자동 주행 소프트웨어와 관련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차량 기반 인텔리전스와 희소 HD 지도에만 의존하는 파코피디아는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파트너다. 파코피디아가 제공한 지도는 현지화와 경로 계획을 위해 우리의 AVP 솔루션에 즉시 사용될 수 있을 만큼 정밀하고 상세했다. 우리는 함께 매핑된 모든 시설에 AVP기술을 배치할 수 있었기에 이 기술 채택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모티브의 풀스택 자동 주행 소프트웨어인 ‘ai드라이브(aiDrive)’는 레벨2+(L2+) 및 레벨3(L3 )기능을 갖춘 최첨단 고속도로 지원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독특한 자동 발렛 파킹 컨셉은 운전자를 내려주고, 주차 공간을 탐색 및 이동하며, 호출 시 운전자에게 돌아오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인프라 투자 대신 차량 내 인텔리전스에 의존하므로 목표 시장에서 신속한 확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