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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 “샤크닌자가 아이로봇 특허 침해” 1차 판결자동 도킹 및 에너지 관리·내비게이션 제어 시스템 등 2건···내년 2월 최종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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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16  10: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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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로봇의 룸바 콤보 j7+는 배터리가 방전되면 스스로 도킹 스테이션을 찾아가 충전한다. (사진=아이로봇)

마리 조안 맥나마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행정판사가 샤크닌자(Shark Ninja)를 상대로 한 아이로봇의 특허침해 소송에서 4건의 특허 가운데 2건에 대해 ‘침해했다’는 첫 판결을 내렸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이로봇은 지난해 1월 자사 특허 침해 혐의로 샤크닌자를 ITC에 제소했다.

맥나마라 판사는 샤크닌자가 아이로봇이 주장하는 유효한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ITC조사 제337-TA-1252호(‘특정 로봇 진공 청소 장치 및 그 구성요소의 문제’)에 따라 제한적인 배제 명령을 권고했다.

ITC 전체 위원회가 내년 2월로 예상되는 판결에서 맥나마라 판사의 결정을 지지한다면 샤크닌자의 특허 침해 제품에 대한 미국 수입이 금지될 수 있다.

아이로봇의 ITC 제소장에는 4건의 특허가 포함됐으며, 맥나마라 판사는 샤크닌자가 이 중 미 특허 제 9,884,423호(‘423 특허’)와 미 특허 제 10,813,517호(‘517 특허’) 등 2건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아이로봇의 ’423 특허‘는 로봇 자동 도킹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과 그 방법들에 관한 것이며, ‘517 특허’는 로봇 기기용 내비게이션 제어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그러나 법원은 샤크닌자가 아이로봇의 최초 제소장에 포함시킨 다른 두 개의 특허는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콜린 앵글 아이로봇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 결정은 아이로봇의 특허 포트폴리오의 강점과 지난 20년 동안 우리 엔지니어들의 노고가 더 월등함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ITC가 샤크닌자에 아이로봇의 지적재산권 남용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아이로봇은 맥나마라와 ITC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소장이 접수된 이후 샤크닌자는 모든 관련 특허침해를 피하기 위해 제품을 재설계했다.

초기 판결에서 샤크닌자의 재설계된 제품은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로봇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봤다.

이 회사는 재설계된 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시작했으며, ITC가 초기 판결을 지지할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제품을 재설계된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아이로봇의 이번 소송은 샤크닌자를 상대로 한 두 번째 법적 조치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2019년 매사추세츠주에 샤크닌자의 샤크 아이큐 로봇(Shark IQ Robot) 판매와 유통을 중단해달라는 예비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소송은 미국 특허청(USPTO)에서 관련 절차를 밟기 위해 계류 중이다.

한편 지난 8월 아마존은 이미 광범위한 자사의 로봇 생태계를 확장시켜 줄 아이로봇을 17억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은 아이로봇과의 현금으로만 이뤄지는 거래에서 주당 61달러(약 8만 7321원)에 순채무를 포함한 모든 아이로봇을 인수할 것이다. 거래 완료는 관례적인 종료 조건에 따른다. 모든 거래가 종료되면 콜린 앵글은 그대로 아이로봇의 CEO로 남게 된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 계획에 따른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 FTC의 조사는 아이로봇의 각 가정에서 사용되는 룸바 로봇청소기가 제공하는 데이터가 아마존 유통업에 부당한 이득을 주는지 여부에 집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로봇청소기 제품 라인이 스마트벨 제조업체 링과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 등 아마존의 기존 스마트홈 제품과 어떻게 어울릴지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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