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두산로보틱스(협동 기계), DLS(물류), DMI(연료전지드론/파워팩) 등 두산 계열 비상장 자회사가 2023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발표한 ‘두산 자회사 두산로보틱스에 대한 관심 증가‘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국내 최대이자 글로벌 탑5 협동로봇 제조사인 두산로보틱스가 2020년 10개 모델로 라인업을 확장하면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113% 증가한 788억원을 달성하고, 분기 실적 기준으로 흑자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미국 및 유럽향 수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고 해외 법인과 판매 협약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4000억원의 가치로 외부 자금 조달에 성공한 바 있다.

김동양 연구원은 "상반기에 전년동기 대비 99% 성장한 비상장 자회사 3사 중 두산로보틱스가 협동로봇 시장 확대로 고성장 지속하며 손익분기점 도달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