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봇은 앱 품질 테스트를 위한 로봇을 내놓았다. (사진=모봇)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모봇(Mobot)이 앱 테스트를 위한 품질보증 서비스(QA-as-a-Service)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와함께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1250만달러(약 168억원)를 유치했다.

더로봇리포트는 모봇이 지난 19일(현지시각) 기계 로봇(mechanical robots)으로 실제 환경에서 반복적이고, 인간과 유사한 기능의 앱 기능 테스트를 자동화했으며 동시에 투자도 받았다고 보도했다.

모봇의 플랫폼을 사용하려면 먼저 수행코자 하는 테스트의 동영상을 녹화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이 단계에서는 사용자가 테스트 계획이나 코드를 작성할 필요가 없이 간단한 비디오를 녹화하기만 하면 된다.

이어 사용자들은 회사의 셀프 서비스 테스트 계획 도구를 사용해 비디오를 업로드한 후 모봇에 iOS, 안드로이드 또는 다른 플랫폼에서 어떻게 테스트가 실행되길 원하는지 알려주면 된다.

그런 다음 모봇 팀은 기록된 테스트를 모봇 플랫폼과 기계 로봇을 사용해 자동 테스트로 변환한다. 그리고 나면 로봇이 그 모바일 앱을 인수해 테스트를 시작할 때가 된다. 로봇은 테스트하는 동안 플랫폼 내의 모든 결과, 데이터 및 보고서를 기록한다.

사용자들은 모봇 플랫폼의 모든 결과를 보고 기준 테스트 결과, 통과 또는 실패 플래그 및 인증보안관리자(CSM)의 버그 노트와 비교해 노이즈가 제거되도록 할 수 있다.

모봇의 플랫폼은 복잡한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상호 작용, 스트리밍 데이터 안정성, 이전 버전과의 호환성 테스트 및 중요한 작업 안정성 등 여러 가지 까다로운 사용 사례에 대한 테스트를 자동화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현재 씨티즌, 퍼소나, 브랜치, 맵박스 및 레이더 같은 회사에서 사용되고 있다.

스워미 라마스워미 샌드박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봇은 우리의 앱 스토어 등급을 4.2에서 4.8로 높이고 99.9%의 무충돌률을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앱은 군 복무자들이 가족들과 물리적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매우 중요하다. 모봇은 QA 워크플로우에서 중요한 부분이며 내부 SW 테스트 프로세스에서 표면화되지 않은 문제를 정기적으로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은 수천 시간의 수동 테스트를 없앴고, 테스트 효율성을 높였으며, 앱스토어에 출시하기 전에 SW 자체에서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버그를 인앱에서 잡아냈다. 코타 캐피털이 모봇의 투자라운드를 주도했고, 해빗, 언코릴레이티드 벤처스 등이 가세했다.

아딧 싱 코타 캐피럴 파트너는 “QA SW의 한계로 인해 모바일 앱이 처음부터 제대로 배송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하는 데 너무 많은 인력이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 수동 테스트를 위해 물리적 로봇을 사용하는 모봇의 눈에 띄지 않는 통찰력은 기발한 해결책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봇의 로봇들은 더 신뢰할 수 있고 정확하고 일관되게 일을 한다. 모봇은 지루한 수동 테스트를 제거해 고객이 모바일 앱을 항상 안심하고 출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