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에스오에스랩 정지성 대표,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대표

에스오에스랩이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와 차량용 라이다 기능안전(ISO26262) 및 사이버보안(ISO21434) 적용을 위해 협력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협약식은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에스오에스랩 서울R&D센터에서 열렸다. 에스오에스랩과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는 라이다(LiDAR)의 기능안전 및 사이버보안 적용을 위한 포괄적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하여 제휴 협약(MOU)을 체결하고 실무 공동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에스오에스랩은 연구 개발 중인 라이다에 대한 하드웨어 설계 및 소프트웨어, 펌웨어 관련 정보에 대해 제공하고, 동사 라이다의 기능 안전 및 사이버보안 적용을 위한 담당 엔지니어들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인증에 적합한 인력을 채용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는 에스오에스랩에서 연구개발 중인 라이다의 기능안전 및 사이버보안 적용을 위한 프로세스 및 기술적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1872년에 설립된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nland AG)는 글로벌 시험 인증 기관으로, 전 세계 500여 개 지사에서 품질·안전·환경·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시험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자율주행 차량의 기능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사이버 보안에 대한 사항들을 에스오에스랩의 라이다에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최종적으로 자동차 부품으로서 기능안전 및 사이버보안 인증절차를 거쳐 이들이 적용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프랭크 주트너(Frank Juettner) 티유브이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는 “당사는 자사의 여러 제품 시험·인증 서비스를 통해 차량용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이 자율주행 시장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신뢰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에스오에스랩과 협업으로 고객들이 더 안심하고 자동차 기능안전과 국제표준(ISO/SAE 21434)에 부합하는 사이버 보안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