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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시스템용 AI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토마타' 좌초시리즈B 펀딩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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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8.05  17: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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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셉티브 오토마타는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인간의 행동에 특히 주목했다(사진=퍼셉티브 오토마타)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 ‘퍼셉티브 오토마타(Perceptive Automata)’가 폐업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퍼셉티브 오토마타는 자율주행자동차와 자율로봇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주로 개발해왔다. 지난 2018년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1600만달러를 모금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2000만달러를 모금했다. 하지만 시리즈B 펀딩에 실패하면서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투자자들이 시리즈B 투자를 결정하는 데 요구되는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퍼셉티브 오토마타는 로봇공학의 난제중 하나인, 인간적 행동을 인공지능이 이해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 특히 비전 센서와 정신물리학(Psychophysics)을 기반으로 인간 행동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했다.

일반적인 인공지능이 축적된 객관적 데이터로 반복 훈련하는데 반해 퍼셉티브 오토마타는 실제 인간의 관점에서 주관적 판단을 가미해 학습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주목했다. 단순히 외부 사물이 무엇인지 인지하는 기술을 넘어 사람이 어떻게 행동할지를 미리 예측하고 판단하는 기술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한 단계 더 고도화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퍼셉티브 오토마타는 행동과학 기술과 기계학습을 ‘SOMAI’(State of Mind AI)라고 불리는 제품에 결합했다. 핵심 소프트웨어 모듈은 자율주행 스택과의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C++ API로 구성돼 있다. 회사 측은 자율주행차 개발시 SOMAI가 인간의 행동을 더 잘 예측하고 반응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같은 기술 철학이 추가 자금 모집에 실패하면서 좌초하고 말았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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