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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전역 테스트 베드 구축 ‘로봇 사업화’ 추진핵시설·광산 등 버려진 시설에 클러스터 조성, 관심·경쟁 유도…2025년 세계 시장 10% 점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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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07  23: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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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이 로봇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5개 지역을 선정해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국가로봇전략을 최근 발표했다. 서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시설로 불리는 영국 북서부에 위치한 셀라필드 원자력 단지도 잠재적인 테스트베드 구축 장소중 하나다.
가장 보수적인 국가 중 하나인 영국이 로봇 산업 육성에 나서기 시작했다
.

최근 영국 정부가 로봇분야에서 세계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가로봇전략(NRS)을 공표했다고 영국 주요 매체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발표된 계획은 도시와 공장을 자율주행자동차나 지능형 로봇을 위한 테스트 베드로 바꾸는 것이다
. 이를 통해 영국은 2025년까지 11000억파운드(1900조원)에서 37000억파운드(6420조원)로 평가되는 전세계 로봇 시장의 최소 10%를 점유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실행계획은 영국 기업혁신기술부(BIS) 산하 기술전략위원회(TSB)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계획에 따르면 영국은 5개 지역을 선정해 집중 투자하고 법과 규제를 완화해 연구하기 매력적인 장소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또 이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 산업계, 학계가 협력해 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핵시설, 광산, 수중센터, 무인자동차 실험실이 될 도시, 비행장, 병원, 공장, 농장 등 버려진 시설을 테스트 베드로 변모시켜 전 국가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5개 지역간 경쟁을 촉진시킨다는 것.

이런 클러스터가 세워질 유력한 후보는 브리스톨, 에딘버러 등 이미 로봇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들이다.

데이비드 윌렛(David willetts) 교육과학부 장관은 이번 계획에 대해 위대한 도전(Grand challenges)”이라고 묘사하며 실질적인 시나리오를 세워서 사업화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영국 정부는 기존 일자리 상실 등 로봇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대비하고 논의하기 위한 로봇자동화시스템(RAS) 리더십 위원회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정치, 학계, 산업계의 리더들로 구성된다.

RAS 특별 그룹 의장 데이비드 레인은 영국은 로봇 및 자율 시스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연구에 일정 부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미국, 일본 등은 이런 클러스터를 활용해 기업을 육성시켜 큰 성공을 거뒀다실험실의 로봇 및 자동화 기술을 시장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업 환경을 영국이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구글, 아마존, 애플 등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지난해부터 로봇에 수백만 달러를 지출하고 투자하고 있는 추세에 주목하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라며 영국은 지금은 작지만 성장하는 로봇 산업을 가속화 하기 위해 관심과 투자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이와 같은 테스트 베드 구축이 이미 추진되고 있다. 자율주행자동차가 영국 런던 북서부 지역의 신도시 밀턴케인즈에 2015년까지 20, 2017년까지 100대 설치될 예정이다. 또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장기 요양과 스마트 시티 혁명 등 영국 로봇을 활용한 산업 규모는 20202300억 파운드 이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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