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 로이터(Till Reuter) 쿠카(Kuka) 前CEO가 중국 한스로봇(HANS ROBOT, 大族机器人)의 독일 자회사 뉴라로보틱스(NEURA Robotics)에 합류했다고 중국 언론 신랑신원(新浪新闻)이 지난 29일 보도했다. 한스로봇은 중국 협동 로봇 전문기업이다.

틸 로이터는 경제학자 겸 변호사로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와 도이치뱅크, 리먼 브라더스에서 근무했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쿠카 CEO로 재직하면서 구조조정과 혁신을 이끌었다. 올해 공식적으로 한스로봇 독일 자회사에 합류해 수년만에 로봇 분야로 복귀했다.

틸 로이터는 한스로봇의 비즈니스 모델과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동 로봇이 현대 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란 기대다. 또 한스로봇의 긍정적 정신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산업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고 있다.

틸 로이터는 한스로봇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과 세계화를 이끌면서 독일 자회사 CEO인 데이비드리거(David Reger)와 성장을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스로봇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