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과 서울대가 2일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농업로봇 개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3월 경기도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농진청, 농기평, 실용화재단 등 농식품 연구개발분야 3개 기관 합동 업무보고에 참석해 제초로봇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농촌진흥청과 서울대학교가 농업 로봇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이 2일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농업 로봇, 지능형 무인 농기계, 경제형 식물 공장 관련 연구원과 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 기술 활용 미래농업기술개발’을 주제로 서울대학교와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학술·연구 업무 협약에 따라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능형 무인 농기계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 농업 로봇 기술 개발 동향과 기술 융합 방향, 식물 농장 재배용 품종 육성 방향, 식물 공장 기술 현황과 연구 개발 방향 등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가 이루어졌다.

특히, 농업 로봇, 식물 공장 등에 대한 개발 방향과 이에 대한 양기관간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최근 농업용 로봇과 식물공장은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과 기후 변화,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처할 수 있는 미래 농업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 김현환 연구관은 “정부3.0 시대에 맞춰 기술과 산업의 융복합을 촉진하고, 다른 분야와 공동 연구를 통한 협업으로 미래 농업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