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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교육문화-'무형의 미래 가치' 창출로봇교육 정규 교과과정 편성, 로봇 가치사슬 완성, 한류 전파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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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01  22: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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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시장 창출형 로봇 보급사업 지난 3년간의 성과(2011~2013)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

생산성 향상

국방사회안전

교육문화

의료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으로 교육문화 분야에서 이벤트 홍보도우미 로봇, 외국어 교육 로봇, 해외공연 해외 테스트베드 보급사업,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로봇, 승마로봇 등을 사업화했다.

교육문화 로봇보급사업은 매출과 같은 정량적 평가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추진한 교육용 로봇보급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로봇교육이 초등학교 정규 교과과정에 도입된다. 사진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백령도에서 개최한 로봇활용교육 캠프 모습
세계 최초 로봇활용 정규 교과과정 편성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교육부와 연계해 지난 2011년부터 학교와 교사를 대상으로 로봇활용교육을 지원하는 대규모 보급사업을 시행했다. 스마트 교육 환경을 구축해 교육용 로봇 시장을 창출하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부처주도형 교육용 로봇 보급사업의 목적이다. 이를 위해 지난 3년간 투입된 예산은 386000만원이다.

사업 운영 총괄 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교육 콘텐츠 개발, 로봇보급기업 선정·관리, 로봇교육 확대 등과 관련된 역할을 하며, 11개 학교와 600여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창의성 계발 및 STEAM(융합) 교육 도구로서 교육용 로봇의 효과성을 검증했다. 또 로봇활용교육 교수안 제작, 도서벽지 학교(3) 로봇활용교육 캠프 운영, 수업용 창작로봇 경진대회 개최 등으로 현장에서 로봇활용 교육을 활성화 했다. 이와 함께 중국, 싱가폴, 일본, 파라과이 등 해외 한인학교에도 로봇이 보급됐다.

지난 3년간 로봇을 교육 현장에 도입한 결과 학생들의 학습 응집력과 창의력 지수가 높아졌다. 이런 검증을 바탕으로 교육부는 내년부터 초등학교 6학년 실과 과목에 로봇 단원을 도입했다. 이는 로봇활용교육이 정규 교과과정에 편성된 세계 최초 사례이다.

또 사업에 참여한 로보티즈, 로보빌더, 미니로봇, 로보트론 등 14개 교육용 로봇 업체들은 관련 제품 판매로 328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으며, 수출에서도 57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문화관광용 로봇보급사업을 통해 '덩더쿵 로봇 한마당'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공연에서 로봇들이 태권무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로봇에 문화를 입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문화관광용 로봇 보급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문화용 로봇 특성상 이 사업은 매출의 증대보다는 로봇 및 문화산업 저변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재단은 문화와 로봇을 융합한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외 행사장이나 농어촌 지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 내용은 궁중연례, 전통놀이 격구’, 전통무용 등을 로봇이 재현하는 것이다.

사업을 통한 경제적 효과는 약 8억원의 매출 창출과 4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로 적은 편이다. 하지만 문화적 사회적 파급효과는 그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금까지 로봇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170만명 이상이다. 또 국내외 언론은 궁중연례 공연 덩더쿵 로봇 한마당을 융합의 사례로 집중 조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심에서 멀어졌던 종묘제례 등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고 로봇산업에 대한 친밀감도 제고됐다.

또한 재단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악원 등에 코어벨 안내 해설로봇 3대를 투입하고, 이상봉매장, 롯데피트인 등 5개 매장에 유인프라웨이의 패션 마케팅 로봇을 공급하는 등 문화분야에서 로봇 수요처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김명호 사무국장은 로봇에 문화를 담아 기계와 인간이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로봇은 어린이들이 미래 사회의 실제 모습을 상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 스마트로봇 '알버트'는 로봇산업 가치사슬 완성으로 시장을 만들고 있다.
대중소 융합으로 가치사슬 완성

SK텔레콤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4'에서 중국 내 가정용 로봇 분야 1위 유통사 JSD와 교육용 스마트 로봇 알버트’ 3만대(45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성사된 3년간 3000대 말레이시아 수출 실적에 이은 또 하나의 성과다. 국내 통신 대기업인 SK텔레콤의 매출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출 실적이 이처럼 주목받고 있는 것은 대중소 융합을 통한 로봇 시장 창출이란 점이다. 알버트의 실제 제작업체는 SK텔레콤이 아니라 로봇기업 로보메이션이다.

알버트는 스마트폰을 두뇌(CPU)로 사용하는 앱서서리 형태의 로봇으로,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콘텐츠에 대한 개방성도 높였다. 하지만 개발업체인 로보메이션의 마케팅 능력으로 시장 진출에 한계가 있었다.

새롭고 창의적인 로봇이 사라질 시점에서 구세주로 등장한 것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시장창출형 로봇보급사업이다. 2012년 당시 아이디어 발굴형 사업으로 지원된 금액은 11억원에 불과했지만 로봇기업을 살리고 시장을 만들기에 충분했다. 로보메이션은 SK텔레콤을 수요기업으로 끌어들이고, 지니키즈, 모빌토크, 로보코 등을 사업에 참여시켜 로봇 공급, 콘텐츠 개발, 서비스 공급을 분화시켰다. 이를 통해 부품, 완제품, 콘텐츠, 서비스로 이어지는 가치사슬이 완성됐다.

한류 전파 도우미
로보빌더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12억원을 지원받아 로봇콘텐츠 모듈러 플랫폼 보급확산 사업(아이디어발굴형)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시·공연 등에 로봇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춰 로봇콘텐츠 산업의 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 로보빌더는 레고처럼 모듈 결합으로 로봇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급 사업을 통해 사업화하고 있다.

모듈러 플랫폼으로 제작된 로봇콘텐츠는 공연로봇과 캐릭터 전시로봇 로보카 폴리. 공연로봇은 인기 아이돌그룹 제국의 아이들의 공연에서 상용되고 있고 변신로봇은 대형 쇼핑몰, 전시관 등에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장홍민 대표는 이 사업의 핵심은 하나의 소스로 멀티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라며 개발된 공연로봇과 변신로봇은 공연과 수출을 통해 한류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제어로봇시스템학회와 함께 로보빌더, 미니로봇 등의 국산 로봇을 직접 구매해 홍보 이벤트에 활용하고 있다. 유진로봇은 아이디어발굴형 사업으로 검증받은 영어 교육용 지능형 로봇인 로보샘(ROBOSEM) 13대를 판매해 32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아진산업은 승마시뮬레이터 보급사업에 참여해 한국 마사회 승마교육원, 기수훈련원, 국내 승마장 등에 사업화하고 있다.
▲ 로보빌더는 모듈로 조립된 로봇을 활용해 지난달 26일 열린 시장창출형 성과발표회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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