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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칭다오대부속병원, 로봇 활용 '폐 이식' 수술 성공흉부외과 자오원졔(矫文捷) 교수 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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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31  10: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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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대부속병원이 로봇을 이용한 폐 이식 수술에 성공했다.(사진=치루완바오)

중국에서 로봇을 이용한 최소 침습 폐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27일 중국 언론 치루완바오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대학부속병원 의료진은 최근 폐 질환 환자에 대한 폐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환자는 완치돼 퇴원했다.

이번 수술은 지난 1월 미국 시다스시나이(Cedars Sinai) 메디컬센터에서 세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우측 폐 이식 수술에 이어 세계 두번째이자 아시아 최초로 이뤄진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환자인 위 모씨는 폐질환으로 20년 넘게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효과가 없고 상태가 악화했다. 폐 이식만이 유일한 대안이었다. 칭다오대학교 부속병원 흉부외과 자오원졔(矫文捷) 교수가 수술을 집도했다.

자오 교수 등 의료진은 환자가 장기간의 영양 실조, 체중 감소, 광범위한 흉부 유착 등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폐 이식 최소 침습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 절개 부위는 8cm이며 수술 중 혈액 손실은 150ml에 그쳤다. 환자의 기관 삽관은 수술 이튿날 제거됐으며 3일째 활동이 가능했다.

자오 교수는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폐 이식을 최소 침습 방식으로 안전하고 정확하게 진행하면서 환자가 더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소 침습, 정확한 봉합 및 철저한 지혈 등이 가능했다. 기존의 폐 이식 수술은 50cm 길이의 절개가 요구되며, 수술 후 통증이 크고 자가 호흡 및 객담에 큰 영향을 줬다. 이에 수술 후 3개월 이상 입원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최소 침습 폐 이식은 8cm 길이의 작은 늑간 절개와 여러 개의 보조 구멍 만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외상이 적고 호흡기 근육 보호에도 유리하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봉합이 가능한데, 로봇팔이 360도로 자유롭게 회전하면서 모든 방향으로 봉합을 수행한다. 칭다오대부속병원은 다빈치 수술 로봇으로 1600여 건 이상 수술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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