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로봇 스타트업인 ‘스피시즈’가 키 14cm의 로봇 ‘피규어 3.0 클레어(Clair)’를 발표했다.

이 로봇 피규어는 키 14cm에 무게는 950g이며, 받침대와 연결되어 떠있는 상태에서 손발이나 머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특정 자세를 취하거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게 할 수 있다.

피규어는 9개의 모터를 이용해 움직인다. 받침대에도 2개의 모터가 있어 바퀴를 활용해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니켈수소 배터리, 와이파이, LAN,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 등을 갖추고 있다. 곤절의 자유도는 11이다. 받침대는 라스베리 파이 CPU 보드와 리눅스 기반 ‘MOFI-OS 버전 6.0’을 탑재하고 있다. 3D CG 작성 소프트웨어인 미쿠미쿠댄스(MikuMikuDance)를 사용해 모션을 만들 수 있다.

스피시즈는 이 로봇 피규어가 가상세계와 실제 세계를 연결하는 진화형 로봇 엔터테인먼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