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스맥 스튜디어 3D 시뮬레이션 조작 화면(이미지=오므론)

일본 산업용 로봇 기업 오므론이 산업용 로봇과 각종 제어기기를 통합 제어하는 ​​'로봇 통합 컨트롤러'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시스맥 스튜디오(Sysmac Studio) 3D 시뮬레이션'의 티칭 기능을 강화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로봇 팔에 카메라를 장착해 실시하는 제품 검사 티칭 작업을 실제 로봇이나 검사 대상물 없이도 시스맥 스튜디오 3D의 가상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다. 오므론의 NJ501-R300 등 6개 기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옵션 판매에 들어갔다.

기존의 현물과 실제 제품을 이용한 티칭에 비해 작업 공수를 대폭 삭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20~30점에 달하는 자동차 부품의 검사 작업을 시스맥 스튜디오 3D의 새로운 기능을 활용하면 약 1시간에 마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물 티칭의 경우 검사 작업 수행에 하루가 걸렸다.

가상 공간내에서 검사 위치를 지정·등록해 로봇 팔의 궤적과 카메라 촬영의 동작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가상 공간 내에서 로봇 팔의 궤도를 세밀하게 티칭할 필요가 없다.

가상 공간내에서 로봇이 촬영한 영상을 시스맥 스튜디오 3D 조작 화면에서 볼 수 있으므로, 촬영시 카메라의 위치나 화각이 적절한지 여부를 티칭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촬영 데이터로부터 시뮬레이션과의 어긋남을 보정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로봇 팔이 이동할 때 장애물을 회피하는 경로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다.

로봇 제어 엔진과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LC)의 제어 엔진을 시스맥 스튜디오 3D에 에뮬레이터로 통합하기 위해 시스맥 스튜디오 3D에서 작성한 제어 프로그램을 로봇 통합 컨트롤러에 설치하면 가상 공간에서 작성한 움직임을 실제 제품에 정확하게 재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