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리테일 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 소매물품 보관함 ‘아크탄’. (사진=리테일 로보틱스)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으며 오는 2025년까지 매출액이 7조3850억달러(약 9107조원)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기존 인프라로는 이같은 엄청난 온라인 거래 수요 증가세를 감당할 수 없다는 점이다. 향후 ‘로봇 픽업 포인트’가 온라인 소매업체와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핵심 해결책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폴란드의 리테일 로보틱스(Retail Robotics)가 새로운 로봇 배달 솔루션을 기반으로 급속한 확장을 꾀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소매업체 및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용 혁신 기술 솔루션 분야 최고 기업 중 하나인 리테일 로보틱스는 로봇 혁신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공유한다. 이는 이른바 ‘라스트 마일’ 문제 해결과 함께 전자상거래와 전자식품 거래를 위한 전 세계적인 배송 인프라 문제를 혁신한다. 이 문제는 현재 전세계 시장이 직면하고 있는 거대한 도전이기도 하다.

리테일 로보틱스는 전자 식료품 소매점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클릭 앤 콜렉션(Click and Collection)' 로봇 솔루션인 아크탄(Arctan) 기술을 제공해 수익성과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면서 동시에 가장 적은 설치 공간만을 사용한다. 실제로 아크탄 1개(물류상자 202개 보관 용량 및 28개의 냉동 보관함)가 14개의 기존 냉장 보관함을 대체한다.

▲로봇 소매물품 보관함 아크탄은 편리한 배송 및 수집 기술 솔루션으로서 소매업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마지막 마일’ 배송의 병목 현상을 제거한다. (사진=리테일 로보틱스)

보도에 설치해 소포 픽업을 하도록 한 전자 식료품 상거래용 아크탄 드라이브(Arctan Drive) 버전은 896개 이상의 대용량 물류상자(기존 라커 56개에 해당)를 갖추고 있으며, 표준 주차 공간 8개 정도의 공간을 차지하며 한번에 7명의 고객을 응대할 수 있다.

이들은 마이크로 주문처리센터(Micro Fulfillment Center)와 통합해 원격 하적을 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소포 배달 시장에서 리테일 로보틱스는 또 다른 주력 혁신 제품인 로봇 소포 보관함인 ‘픽업히어로(PickupHero)'를 통해 물류 제공업체들의 비용을 최대 90%까지 절감하게 해준다. 이는 현지 매장의 90%에 적합하며 영업 사원의 개입없이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지역 상점이 갖는 추가 장점은 70% 이르는 픽업 대비 구매 비율이다.

픽업히어로는 뉴욕, 파리 또는 런던과 같은 집적지에서 도시의 건축을 방해하지 않고 세븐일레븐과 같은 대형 지역 상점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급 물량의 빠른 확장을 가능케 한다.

주카시 노비엔스키 리테일 로보틱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온라인 쇼핑 급성장세에 따라 많은 소매업체들은 아직 비용, 설치 공간, 보관 용량 및 소비자 경험 측면에서 효율적인 배송 옵션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기존 솔루션은 저장 용량이 낮고 넓은 공간을 차지한다. 반면 가정 배달은 도시에서 교통량을 증가시키고 대기 오염을 유발한다”고 말한다.

그는 소매상들이 자사의 멀티채널 기술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매출을 증대시켜 궁극적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노윈스키는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24시간 365일 안전하고 빠르고 쉽고 무료로 주문을 받을 수 있는 더 편리한 옵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소매 물류가 가정 배달에서 로봇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것은 향후 소매 시장 환경에서 지속적 성공을 거두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리테일 로보틱스는 경쟁에서 앞서나가면서 그 길을 개척했다.

리테일 로보틱스는 소매업체와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는 선도적인 회사다. 이 회사의 편리한 배송 및 수집 기술은 소매업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비용을 절감하며, ‘마지막 마일’ 배송의 병목 현상을 제거한다.

이 회사는 NRF 2022 이노베이션 랩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올해 여러 유럽 시장에 이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