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류로봇 기업인 긱플러스(Geek+)가 독일 구동 및 제어기술 전문기업인 보쉬 렉스로스(Bosch Rexroth)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전략적 채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보쉬 렉스로스의 레이저 기반 로칼라이제이션 소프트웨어인 ‘로킷 로케이터(ROKIT Locator)’가 긱플러스의 ‘MP1000R’ 이동 로봇에 구현됐다. 이 로봇들은 중국 창저우에 있는 보쉬 렉스로스 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자재를 자동 분배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로킷 로케이터 소프트웨어는 긱플러스의 슬램(SLAM) 기술과 병행해 동작하며, 제조 시나리오에 맞춰 AMR을 제공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인 채널 협약에 따라 향후 방대한 시장 기회를 고려해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공유를 촉진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고객을 위한 보다 지능적 물류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긱플러스 해외 사업 부문 총괄 매니저인 '에밀 하우치 옌센'은 "우리는 보쉬 렉스로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AMR용 슬램 기술을 공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조 산업의 지능적인 변화를 주도할 지능형 이동 로봇의 구현을 가속화할 수 있는 몇 가지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