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로보틱스와 랜팩은 제휴를 통해 전자상거래의 발주·수령에서부터 주문 준비가 됐을 때의 포장·배송까지, 디팔레타이징·피킹·패킹 기능을 조합해 이행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폭넓은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카자 로보틱스)

이스라엘의 카자 로보틱스(caja robotics)가 랜팩(Ranpak)과 지속가능한 엔드투엔드 패키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랜팩은 전자 상거래 및 산업 공급망을 위한 환경 친화적인 종이 기반 패키징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 제휴를 통해 두 회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제품이 물류업계 고객들에게 확대된다.

두 회사는 함께 디팔레타이징과 픽킹 및 팩킹 능력을 결합해 전자상거래 주문 및 수령부터 물품의 포장에서 배송에 이르기까지 주문 처리(풀필먼트) 과정을 최적화하는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카자 로보틱스의 로봇은 키가 커 최대 3.4m 높이의 선반까지 도달할 수 있다. (사진=카자로보틱스)

랜팩은 100% 지속 가능한 종이 기반 포장 솔루션을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사명의 일환으로 비용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출하되는 물품들을 보호하면서 최종 포장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첨단 자동화 기기를 함께 제공한다.

사 데이비디 랜팩 자동화 혁신 담당 이사는 “카자 로보틱스 및 이 회사의 최첨단 로봇 주문처리 솔루션을 가지고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우리는 이미 창고 운영을 위한 자동화된 광범위한 솔루션에 관심을 갖는 업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존 고객 및 신규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자 로보틱스의 주문처리 시스템은 회사 자체 소프트웨어(SW), 전문 로봇 및 사용자 친화적인 워크스테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로봇은 카자의 고급 인공지능(AI) 기반 SW를 통해 워크스테이션과 재고물품들 사이에 통(bin)을 이동시켜 기존 창고 인건비의 60% 이상을 절감하면서 물품 관리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한다.

카자 로보틱스와 랜팩이 함께 제공하는 시스템 솔루션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물류전시회 모덱스 2022에서 이 시스템의 시연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