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국로봇망)

중국 로봇 기업 유디테크가 대형 호텔 체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호텔용 로봇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서비스 로봇 기업 유디테크(UDITECH, 优地科技)는 중국 대형 호텔 체인인 '비티지홈인스(BTG HOMEINNS, 首旅如家酒店)' 호텔 그룹으로부터 지난 1월 전략적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유디테크가 지난 2020년 6월 화주그룹(华住集团), 비티지홈인스 등 두 대형 호텔 체인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은 후 다시 받은 투자란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비티지홈인스는 지난 투자에 이어 두번째로 투자에 나서게 됐다.

최근 서비스 로봇의 호텔 적용이 확산하면서, 호텔 체인들의 로봇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배달 로봇 등을 통해 호텔 서비스를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투자 이후 유디테크는 비티지홈인스와 협력해 호텔 배달 서비스 로봇 '여우샤오메이(优小妹)' 상업화를 추진하면서 하드웨어+소프트웨어+서비스+생태계가 결합된 시스템을 구축해 호텔내 로봇 적용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유디테크는 2013년 설립된 기업으로 주로 저속 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3km 내 실내 배달 로봇 상용화를 추진해왔다.

유디테크는 2017년 실내 배달 로봇 여우샤오디를 출시했으며, 이듬해 실외 배달 로봇 여우샤오커를 내놨다. 이어 2019년 호텔에 특화한 실내 배달 로봇 여우샤오메이를 출시해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다각화했다. 또 실내 넓은 공간 및 여러 층을 보유한 공간, 반(半)폐쇄된 실외 공간 등에서의 로봇 기술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9월엔 여우샤오메이 5세대, 여우샤오디 5세대, 여우샤오거 3세대 제품 발표를 통해 부피가 작으면서도 하중이 커지고 지능화 수준이 높아진 로봇을 내놨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