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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버던트, 농장 디지털화 로봇으로 260억원 투자 확보업계 최초로 mm 단위로 정확한 농약 살포·레이저 제초·AI 기반 농작물 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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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03  13: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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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던트 로보틱스는 구글이 인터넷을 인덱싱하는 방식으로 농장을 인덱싱해 공간과 시간에 걸쳐 각 농작물을 고유한 방식으로 추적하면서 컴퓨팅을 통해서만 가능한 실시간 의사 결정을 내린다. (사진=버던트)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버던트 로보틱스(Verdant Robotics)가 업계 최초로 밀리미터(mm) 단위의 정확한 농약 살포, 레이저 제초,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농작물 모델링이 가능한 다중 기능 자율 농장 로봇 개발 자금 2150만달러(약 26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테크크런치가 지난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버던트는 농업 파트너와 함께 이러한 도구를 사용해 더 많은 생산량, 더 큰 수확량 및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게 된다.

이 회사는 2018년 말에 선도적인 로봇 기술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캘리포니아 농부에 의해 설립됐다.

◆최초의 고객은 당근 농장

버던트는 이미 향후 5년간 미국 당근 시장의 약 40%를 점하는 농장에 독점 서비스하기로 계약했으며 현재 수십억 달러(수조원) 규모의 미국 과일과 채소 산업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20년 이상 지형공간 컴퓨팅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경험을 쌓은 게이브 시블리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농부들은 우리에게 더 많은 데이터를 주지 말고 이미 가지고 있는 산더미 같은 데이터로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시블리는 “그들은 실시간으로 조치를 취하고 농부들을 통제하면서 동시에 수익성을 개선하고 위험하고 어려운 현장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완벽한 솔루션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이 농장 로봇에 대한 관심 유발

지난 수년간 노동력,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농업용 로봇에 대한 투자가 이뤄져 왔다. 애그펀더에 따르면 농업로봇 스타트업은 지난해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비 40% 증가한 4억9100만달러(약 59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지만 현재까지 실제 농장 내 로봇은 대부분 시범 운영 단계다. 버던트는 지난 18개월 동안 성공적 대규모 출시에 이어 지난해 수천 시간의 서비스 시간을 기록하면서 이미 여러 농작물을 대상으로 효율성을 입증했다.

시블리 CEO는 “오늘날 버던트 기계는 온종일 현장에 있고 매일 농부들이 초인적인 효율성을 발휘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버던트 로보틱스의 상업용 6열 및 12열 로봇은 여러 기술을 결합해 시간당 최대 4.2에이커(17000㎡·5140평)를 제초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다른 기술보다 에이커당 잡초 제거율이 높고 화학 사용을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다. 동시에 자율 소프트웨어(SW) 시스템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머신러닝 기능을 사용해 수확량을 최적화한다. (사진=버던트)

이 회사의 상업용 6열 및 12열 로봇은 여러 기술을 결합해 시간당 최대 4.2에이커(17000㎡·5140평)를 제초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다른 기술보다 에이커당 잡초 제거율이 높고 화학 사용을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다. 동시에 자율 소프트웨어(SW) 시스템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머신러닝 기능을 사용해 수확량을 최적화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해 농부들이 수익성과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캘리포니아의 6세대 농부이자 보울스 파밍 컴퍼니의 CEO인 캐논 마이클은 “버던트의 농장 디지털화 능력은 이전까지 불가능했던 특수 작물에 대한 정밀 기술을 가능케 한다. 이는 환경관리책임과 수익성 사이의 선택을 없앴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화와 통찰력의 독특한 조합을 통해 농부들은 수확량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면서 물과 같은 소중한 자원을 집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봇서비스(RaaS)로 모든 규모의 농장에 AI 로봇 제공

버던트의 컴퓨터 로봇 및 자율 SW 시스템은 차세대 작물 생산을 달성하기 위해 컴퓨터 비전, AI, 로봇, GPS없는 항법, 화학, 토양 및 식물 과학 등 수십 년간의 과학분야 발전을 결합했다.

이 회사는 이 모든 데이터를 로봇 서비스(RaaS) 비즈니스 모델로 농부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는 버던트가 새로운 기능들을 개발함에 따라 실시간으로 솔루션을 향상시키게 할 뿐 아니라 고객이 솔루션을 사용함에 따라 로봇이 실시간으로 학습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버던트의 특수작물용 다기능 농장 로봇

퓨처벤처스 공동창업자이자 버던트 로보틱스 초기 투자자인 스티브 저벳슨은 “버던트의 플랫폼은 다양한 고부가 작물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된 SW와 하드웨어(HW) 때문에 차별화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은 구글X와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및 여러 자율주행차 업체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8조달러(약 96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식량·농업 시장을 해결할 수 있는 성장 경로를 보장하고 이들이 인접 시장과 지역 농가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잘 자리잡도록 탄탄한 기술을 빠르게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버던트는 애그 펀더, 오토텍 벤처스, 카발로 벤처스, DCVC 바이오, 퓨처 벤처스 등 주요 농업 투자자들의 투자를 활용했다.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회사는 2023년까지 과수원용 정밀 멀티액션 기계를 상용화할 계획 아래 플랫폼을 확장해 가면서 특용 작물 산업에 또 다른 첫 번째를 제공하게 된다.

이 회사는 향후 수년간 완전한 로보틱스 솔루션을 전세계에 보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농작물 재배 품질, 수익성, 관리를 개선하고 증가하는 수요자들에게 더 지속 가능하고 영영분 있는 곡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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