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젖소 접종 로봇 솔루션(사진=팜 로보틱스)

美 캘리포니아주 샌하신토에 위치한 '팜 로보틱스(Pharm Robotics)'가 젖소에게 주사를 놓아주는 로봇 애플리케이션 ‘슈어샷(SureShot)’을 개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팜 로보틱스는 화낙의 산업용 로봇(M-20iB 클린룸)과 바늘 없는 주입기(injector)를 활용해 젖소에게 꼭 필요한 접종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 ‘슈어샷’을 개발하고, 최근 캘리포니아주 툴레어에서 열린 ‘2022 세계 농업 엑스포’에서 시연했다.

낙농 농가에선 젖소의 전염병을 예방하고,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번의 주사를 놓는다. 특정 날짜에 특정 주사를 맞추는 것은 낙농 농가에게 꼭 필요한 조치다. 팜 로보틱스는 5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을 로봇 솔루션을 활용해 자동화했다.

팜 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은 게이트 시스템으로 이뤄진 접종장에 도착한 젖소들을 RFID 리더기를 통해 인식하고, 필요한 접종 조치를 할 수 있다. 게이트 통과시 접종이 필요할 경우 게이트 안에 잠시 가둬놓고 주입기를 통해 주사액을 삽입한다. 전체 젖소들은 별도의 관리시스템으로 건강 및 접종 관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