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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지에서 사람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로봇 핸드일본 소니그룹 엔지니어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펀딩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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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2.04  18: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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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 핸드

사람 손의 움직임과 온기를 멀리에서도 느낄 수 있는 로봇 핸드가 개발됐다.

일본 소니그룹 엔지니어들이 사람 손의 움직임과 체온을 원격지에서 느낄 수 있는 로봇핸드를 개발하고, 일본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부스터(Booster)’를 통해 펀딩에 들어갔다.

이 로봇핸드를 개발한 엔지니어는 소니에서 엔터테인먼트 로봇 ‘아이보(Aibo)’ 개발에 참여했다. 이들 엔지니어들은 코로나 대유행 시대에 사람들간 접촉에 욕구가 크다고 보고 원격지에서 대화 상대방과 악수하면서 손의 움직임과 체온을 느낄 수 있는 로봇 핸드 개발에 착수했다고 제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지난 1년간 로보 핸드를 탑재한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의 개발을 추진하고 이번에 성과물을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멀리 떨어진 사람 또는 아바타와 대화를 나누면서 바로 앞에 있는 로봇 핸드를 통해 상대방의 손 감각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 로봇핸드의 히트맵
▲ 로봇핸드의 관절
▲ 가상 악수 체험

로봇 핸드의 자연스러운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연구팀은 로봇 핸드의 감촉과 두께를 조정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손의 부드러운 피부 감각을 살리기 위해 젤(gel)을 이용해 로봇 핸드를 제작하고, 피부 온도를 재현할 수 있는 열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로봇 핸드 내부에 혈관과 같은 형태의 튜브를 통과시키고 안쪽에서 따뜻한 체온을 만들어내도록 했다. 악수할 때 손 관절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기 위해 손목, 팔꿈치, 어깨 등에 관절도 만들었다.

5개의 로봇 손가락은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조작하는 사람이 손아귀의 힘(악력)을 조절하는 게 가능하다. 자연스러운 악수 동작 구현을 위해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

연구팀은 이 로봇 핸드를 활용해 사용자들이 보다 즐겁고 진화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가상 악수 체험회를 열어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카메라 캡처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표정 변화나 감정을 애니메이션 캐릭터, 디지털 휴먼,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표현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릭터에 관한 모델 데이터만 있으면, 단순한 디바이스로 캐릭터의 얼굴, 몸, 팔, 손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실재감을 살린 연출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조성된 자금을 활용해 3월부터 가상 악수 체험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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