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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 농업을 잇는 로봇방위청·농진청, 로봇 분야 공동발전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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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1  17: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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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걸(오른쪽) 방위사업청장과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방위사업청에서 양기관의 로봇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봇을 통해 국방과 농업이 하나가 된다
.

방위사업청은 11일 농촌진흥청과 로봇분야 공동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방로봇과 농업로봇 모두 야지(野地)나 험지(險地)에서 운용된다는 유사성에 대한 공동 인식에서 시작됐다.

농촌진흥청은 실시간 토양 식별·분석기술, 연약한 땅에서의 자율주행기술, 하이퍼 스펙트럼 이미지 기반의 원격감지기술을, 방위사업청은 미들웨어 기반의 로봇 운용과 제어 기술, 다중 프로세서 통합 제어기술, LTE/WiFi 연동 고속 통신 기술 등을 갖고 있다.

로봇기술은 미래전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핵심적 요소임과 동시에 대표적인 창조경제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분야다. 이번 양 기관의 협력은 국방과 농업 분야 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방분야에서는 로봇관련 핵심기술의 추가확보를 통한 경쟁력 제고가 예상되며, 농업분야에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력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로봇의 보급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두 기관은 효율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단기와 중장기적인 협력과제를 구분하여 추진한다. 단기적으로는 신속한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상호 우위를 가진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과제 발굴과 기술이전(Spin-off)에 중점을 두며, 중장기적으로는 공동연구, 인프라 공유, 인력교류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용걸 방위사업청장은 성격이 서로 다를 것 같은 국방과 농업의 만남은 창조경제 관점에서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상호 강점을 살려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연구개발 예산을 절감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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