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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 규모 사상 최고치 '경신'IFR, 산업용 매출 지난해 ‘17.9만대’ 올해에도 ‘증가’ 전망…향후 ‘협업형’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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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6.10  17: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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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산업용 로봇 매출이 17만 9000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로봇산업 시장 규모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용 로봇이 전세계적으로 지난해
179000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다. 올해도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2011년 정점을 찍은 후 다소 위축됐던 모습에서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로봇협회(IFR)는 지난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유럽최대 로봇 전시회 오토매티카’(Automatica 2014)에서 오는 9월로 예정된 2014년 전세계 로봇산업 최종 통계 보고서 발표에 앞서 이같은 내용의 예비 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IFR은 미국의 제조업 회귀 현상, 유럽 주요국의 경기 회복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로봇 시장은 설비투자가 전자산업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 산업에서 확대돼 전년 대비 10%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량 21000대 중 해외기업이 1만대 정도를 국내에 공급했다. 총 매출액은 12600(대당 6000만원 기준)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전세계 로봇 매출은 모든 지역에서 현저한 증가를 보였으며 유럽을 제외한 미주, 아프리카, 아시아, 호주에서 기존 판매 기록을 갈아 치웠다. 특히 아시아와 호주에서 전년 대비 18% 증가한 10만대의 로봇이 새로이 설치됐다. 또 미주에서는 8% 증가한 3만대가 판매됐고, 아프리카에서 700대 이상 판매되며 8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5% 성장한 43000여대가 판매됐다. 이는 2011년의 최고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7000대로 최대 수요처로 부상했다. 중국 로봇시장은 2008년부터 2013년 사이 연평균 36%씩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통계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중국 로봇 업체들의 공급 수치도 포함됐다. 중국 로봇 공급 업체는 전년에 비해 3배 증가한 약 9000 대를 공급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로봇 제조사들도 중국에서 20%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

중국에 이어 일본(26000), 미국(24000), 한국(21000), 독일(18000)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로봇 설치가 상당히 증가했다. 중앙 및 동유럽 국가에서뿐만 아니라 멕시코, 캐나다 등에서도 증가세다. 반면 브라질 로봇 시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로봇 산업의 최대 응용분야는 여전히 자동차 산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로봇에 대한 투자는 2010년에서 지난해 사이 22%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자동차 산업에서 로봇 판매는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22% 성장률을 보인 금속 및 기계 산업도 도입 주요 응용분야로 꼽힌다. 지난해 이 분야에서 로봇 판매는 17 %증가했다. 최근에는 식품 산업, 제약 산업 등에서도 로봇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도전과 기회로봇·인간 협업체제
국제로봇협회(IFR) 바론첼리 회장은 "올해 첫 4개월 동안 수주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고 고객사의 구매 요청도 끊이질 않고 있다올해 매출도 지난해와 비슷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FR은 로봇에 대한 수요 증가 원인에 대해 3D(힘들고, 더럽고, 위험스러운) 분야의 대체나 생산성 향상뿐만 아니라 인간과 로봇의 협업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즉 협업형 로봇이 산업용 로봇의 새로운 돌파구라는 것이다.

협업형 로봇은 사람의 음성, 몸짓 등을 이해할 수 있게 설계되고 있다. 이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도 쉽게 로봇을 조작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IFR은 분석했다.

하지만 로봇이 인간과 같은 작업공간에서 사용됨에 따라 안전이 중요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왜냐하면 로봇이 펜스와 같은 안전장치 없이 작업자 근처에서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협업형 로봇은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가볍게 제작되며 통합시각유도시템 등 다양한 센서를 장착하고 있다. 또한 협업형 로봇의 안전 규격(ISO TS 15066) 제정 작업도 ISO(WG3 의장 임성수)에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태구  kt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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