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우이봇의 제품군

중국 자율이동 로봇(AMR) 기업 여우이봇(YOUIBOT, 优艾智合)이 시리즈B 라운드 펀딩에서 47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29일 보도했다.

여우이봇의 로봇은 공장 자동화, 물류관리, 검사, 각종 산업 정비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회사 측은 자사 로봇이 중국의 26개 성과 도시, 그리고 전세계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펀딩 라운드는 팡광캐피탈과 스청진루이가 이끌었다. IDG캐피탈, 송허캐피탈, SIG하이너아시아, 블루런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HAX(SOSV 펀드) 등 주주들이 참여했다.

팡광캐피탈 창업자 첸위는 "여우이봇이 시안자오퉁대(시안교통대)의 기술 축적과 유산을 바탕으로 수년간 범산업 자율형 모바일 로봇 분야에 주력해 왔다"며 "이 회사 로봇은 뛰어난 배송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여우이봇이 중국을 대표하는 로봇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여우이봇은 이번 투자금을 AMR 분야의 빠른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해외 시장에 보다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여우이봇의 현재 매출 가운데 80%는 중국에서 이뤄지고 있다. 여우이봇은 미쉐린, 히타치 등 기업을 해외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중국에선 국영 철도제조기업인 CRRC 주저우와 국영 전기 회사인 화넝 그룹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