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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비 로보틱스, 과일과 채소 신선도 추적 기술 개발매장재고관리 로봇에 적용하면 효용성 높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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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22  13:5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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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비 로보틱스의 재고관리 로봇 '탤리'

심비 로보틱스(Simbe Robotics)가 과일과 채소의 신선도, 성숙도를 추적할 수 있는 자율 로봇 및 비전 기술을 개발, 특허를 획득했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추적 기술을 활용하면 재고관리 로봇을 이용해 식료품점에 진열되어 있는 식품과 과일의 재고 현황과 함께 신선도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식료품점들은 신선식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다. 미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 슈퍼마켓들은 31가지 신선 채소 종류의 평균 손실률이 11.6%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식료품점의 마진율이 적기 때문에 아주 작은 손실도 관리해야만 한다. 게다가 과일이나 채소는 식료품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가운데 가장 관리하는 게 어렵고 인력도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한다.

▲ 특허 도면

심비 로보틱스는 머신비전을 이용해 식료품이 언제 상하기 시작하는지, 그리고 언제쯤 관리가 필요한지를 알려주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알고리즘은 식료품들의 상태를 파악해 점포내 직원에게 알려주거나 경보를 발송한다. 심비가 개발한 특허 기술은 초분광 이미징(hyper-spectral imaging) 기술을 활용해 과일과 채소의 신선도와 품질 특성을 판별할 수 있다.

심비 로보틱스는 이 특허 기술의 상용화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심비는 현재 재고관리 로봇인 ‘탤리(Tally)’를 공급하고 있는데, 이 로봇은 안정적인 상태의 식료품과 딱딱한 제품의 재고 상황을 파악할 수는 있지만 채소나 과일의 재고 또는 부패 여부를 판단하지는 못한다.

특허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선 수시로 바뀌는 매장 환경에서 효용성을 입증받아야 한다. 식료품점은 수시로 조명이 변하기 때문에 실험실 환경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했던 추적 알고리즘이 매장에선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과일과 채소는 선반에 진열되어 있는 일반 상품과 달리 형태도 다양하고 진열 각도 등이 상이해 비전시스템으로 지속적인 추적 관리를 하는 게 쉽지 않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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