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릴레이 플러스 로봇(사진=사비오크)

실내 배송 로봇 전문기업 사비오크(Savioke)가 신종 서비스 로봇 ‘릴레이 플러스(Relay+)’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호텔, 병원, 레스토랑 등 상업 시설 또는 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사비오크는 그동안 주로 호텔과 병원을 중심으로 릴레이 로봇을 RaaS(가입형 서비스, robots-as-a-service) 방식으로 공급해왔다. 새로 공개한 제품은 호텔과 병원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장 또는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다.

릴레이 플러스 시리즈는 종전의 릴레이 AMR을 재설계한 것으로, 릴레이 플러스1, 릴레이 플러스4, 릴레이 플러스S 등 3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릴레이 플러스1은 포장(테이크 아웃용), 음식, 대형 상품 등을 운반할 수 있는 잠금식 단일 보관함을 제공하며, 릴레이 플러스4는 포장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4개의 개별 주소 지정 서랍을 제공한다. 릴레이 플러스S는 고객의 요구에 맞게 구성할 수 있는 개방형 선반을 제공한다.

릴레이 플러스 시리즈는 기계 작동식 엘리베이터 버튼이 제공된다. 따라서 엘리베이터 컨트롤 유닛과 전자적으로 통신할 필요가 없다. 로봇이 비전 카메라를 사용해 엘리베이터 호출 버튼과 층별 버튼을 식별하고 수동으로 버튼을 누르는 방식이다. 사비오크는 릴레이 플러스의 공개를 계기로 호텔과 병원에서 래스토랑 등 다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