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긱플러스의 P800 로봇

중국 물류로봇 전문기업 긱플러스가 중국 대형 제약회사에 물류창고용 로봇을 공급했다.

중국 AMR(자율이동로봇) 기업 긱플러스(Geek+, 极智嘉)가 유명 의약품 기업 조인타운파머시티컬(JOINTOWN PHARMACEUTICAL, 九州通)의 1만 ㎡ 규모 정저우(郑州) 물류창고에 100대 가량의 피킹 로봇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창고의 각 층과 구역을 오가는 종합적인 솔루션으로, 출고 및 집하, 상차 및 운반의 무인화를 가능하게 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집화(集货) AMR 플랫폼으로, 물류를 개선했단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조인타운파머시티컬은 주로 서양과 중국의 의약품과 장비를 취급하며, 중국 제약사 가운데 전국 네트워크를 가진, 몇 개 안되는 기업 중 하나다.

의약품 물류 배송 서비스에서 인터넷과 블록체인 등 기술 보급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인타운파머시티컬은 새로운 의료 순환 모델과 신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긱플러스의 AMR을 도입했다.

이 물류 센터는 여러 층에 걸쳐 있으며, 수 십만 가지의 약품 및 장비가 있어 수동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 이에 긱플러스는 다양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약제관리표준(GSP)을 충족하면서 물류 효율을 높였다.

긱플러스가 배치한 피킹 로봇은 'P800'이며, 컨베이어 라인, 호이스트 및 지게차 등을 연결해 여러 층간 교차 보관과 운송을 가능하게 했다. 상품이 1층에 도착하면 로봇이 플랫폼으로 이동시켜 창고 입출고, 수집 및 무인 배송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작업의 오류율 역시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