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탠다드 로봇의 AMR(사진=가오궁지치런왕 )

중국 스탠다드로봇(Standard Robots, 斯坦德机器人)이 중국 대표적인 태양광 기업 생산라인에 63대의 자율이송로봇(AMR)을 공급했다고 중국 언론 가오궁지치런왕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회사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태양광 기업은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는데, 생산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이동 로봇을 도입했다. 생산 현장에 투입된 AMR은 공장 전반의 물류 효율 제고를 위해 전자동 운반 작업을 담당한다.

이 태양광 기업의 책임자는 "63대의 AMR이 성공적으로 90명의 기술자를 대체했다"며 "안정적으로 운영에 들어가면 100%의 기존 운반 작업 인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생산 원가를 낮추고, 생산 능력과 안전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스탠다드로봇은 올해 상반기 '탄소 피크 및 탄소 중립' 목표에 발맞춰 중국 태양광 산업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태양광 산업은 '3060(2030년까지 탄소피크, 2060년까지 탄소제로)' 목표에 맞춰 기술, 효율, 정보화 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태양광 기업의 생산라인 자동화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 여러 다관절 로봇이 공정에 투입되고 있다. 과거 1GW의 태양광 생산라인을 위해 2000명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200명 가량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