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스타트업 더루(DELU, 德鲁)가 4족 보행 로봇을 공개했다. 이 로봇은 중국 CCTV, 중국교통방송 등 여러 미디어에 소개돼 더욱 주목을 받았다.

더루는 2020년 하이난자유무역실험구에 설립된 로봇 기업으로, 전신은 2013년 설립된 청두 마이테크(mytech, 陌云科技) X실험실이다.

청두(成都) 유일 4족 보행 로봇 기업인 더루는 청각 기술과 제어 기술 기반의 자율 모션 보행 제어 등 기능을 갖췄다. 음성 명령을 인식해 빠르게 위치를 옮기거나 앞으로 이동하는 등 보행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더루는 로봇 청각, 시각, 제어, 감지 등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자체 지식재산권 기반 특허도 획득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인공지능(AI)과 로봇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청두의 창업 지원을 받아 혁신 정책, 플랫폼, 인재 등 방면에서 동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은 AI 시스템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시스템 통합, 패키징을 통합한 체인 시스템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전력산업에 로봇 도입시 전력 검사 로봇과 시스템 플랫폼을 결합해 전력 운영 및 유지 보수 직원이 장비 상태를 정확히 제어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 무인 자율검사, 오류 식별까지 가능하다. 장비 결함시 전력 회사가 기존 관리 모드에서 디지털 관리 모드로, 기존 작동 검사에서 디지털 작동 검사로 전환할 수 있다.

더루는 향후 전력, 소방, 치안 등 여러 산업에 로봇을 공급해 시장 확대에 나선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