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추 운반 로봇(사진=어트랙랩)

일본 로봇기업인 어트랙랩(Attrac Lab)은 암레스큐(ArmRescue), 농업생산법인 팜야드, 딥밸리(Deep Valley) 등 기업과 협력해 배추 운반 로봇을 공동 개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배추 수확 현장에선 수확한 배추를 운반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인력 대차나 궤도형 엔진 대차를 활용해왔다. 배추 수확 상자는 상자당 무게가 10kg 이상으로 수십여개의 배추 상자를 나르기 위해선 2~3명의 인력이 대차를 끌어야했다. 엔진 대차는 방향 전환이나 속도 조정을 위한 레버 조작인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기계 중량이 무겁고 이동이 용이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이번에 개발한 배추 운반로봇은 전동(電動) 인휠 모터를 4륜에 채택, 200kg의 적재중량을 실현하면서 주파성과 차량의 경량화를 실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복잡한 제어 과정을 없애고 간단하고 실용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했다. 조작은 차체에 부착되어 있는 조이스틱을 이용하거나 원격 조작 방식으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