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위봇의 상품 배송 로봇(사진=키위봇)

키위봇(Kiwibot)이 중동 라스트 마일 배송 시장에 진출했다.

키위봇은 두바이의 온라인 풀필먼트 앱 서비스 전문기업인 카림(Careem)과 제휴해 두바이에서 상품 배송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위봇은 전세계 각 도시에 운용조직을 설립했는데 중동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바이는 키위봇의 상품 배송을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도로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넓은 인도를 갖고 있다. 키위봇은 인도를 이용해 상품 배송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키위봇은 이번에 카림은 물론 두바이 도로교통국(RTAㆍRoads Transport Authority)도 협력 관계를 맺었다. 두바이 RTA는 로봇 배송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보장하고, 두바이를 ‘스마트 시티’로 만드는 데 필요한 시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키위봇과 카림은 두바이 도심지의 인도를 중심으로 배송 사업을 추진하고, 대학 캠퍼스 등 고밀도 주거지역 등에 대한 사업 타당성을 평가해 두바이 로봇 배송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키위봇은 두바이에서 음식과 식료품 배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