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백스의 라이다 센서

중국 가정용 청소로봇 전문기업 에코백스(ECOVACS, 科沃斯)가 센서 시장에 진출했다.

27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에코백스는 첫번째 라이다(LiDar) 신제품 '크라이다(KRLIDAR) S50'을 자사 크루시(KRUISEE, 氪见) 브랜드로 내놓았다. 이 제품은 아시아 국제물류기술 및 운송시스템 전시회에서 공개됐다.

에코백스는 스마트 센서 분야에서 2013년부터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당시 LDS 레이저 위치인식 시스템과 로봇 청소기를 동시에 내놓으면서 주목 받았다. 이후 내비게이션시스템 개발을 지속하면서 스마트 센서 상품 연구개발을 본격화했다.

에코백스는 센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센서 개발 전문 자회사인 '커졘커지(氪见科技)'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에코백스의 AI 엔지니어들과 스마트 센서 연구팀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핵심 연구진은 업계 선두급 인공지능(AI) 과학자들로 구성됐으며 스마트 센서 공정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커졘커지는 스마트 센서 영역 연구개발에 주력하면서 스마트 센서 상품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일체화 솔루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된 크루시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센서 상품을 내놓고 로봇 성능도 높인다.

크라이다 S50은 첫 싱글 리니어 기계회전식 DToF 라이다다. 레이더, 감지 및 탐색 분야에서 에코백스의 기술을 통합했다. DToF 감측 기술을 통해 높은 주파수로 50m에서의 오차를 3cm 이내로 줄였다. 주변의 광 간섭에 대한 저항성이 높으며 다양하고 복잡한 조명 환경에서 정확하게 매핑을 하고 위치도 찾을 수 있다. 레이더 검측 반경은 최대 50m이며, 다양한 로봇의 장애물 회피, 매핑, 탐색에 적용될 수 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