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에브리봇은 2015년 설립된 홈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이다. 독보적인 로봇 자율주행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6년 세계 최초 듀얼스핀 방식의 바퀴 없는 물걸레 로봇청소기를 출시했고, 이후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로봇청소기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물걸레 청소로봇’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냈다. 지난 2019년 출시한 ‘엣지’는 우수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3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에만 10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국내 전체 로봇청소기 판매량 중 25%가량을 차지했다. 또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해 미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세계 20여개국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입점한 미국 아마존은 출시 6개월 만에 1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에브리봇은 현재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로봇의 자율주행 기술에 인공지능(AI)과 IoT 기술을 융합한 신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지속 성장 연구 개발로 로봇청소기 시장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홈서비스 로봇 시장 전체를 공략할 예정이다.

이번 2021 로보월드에 에브리봇은 ‘쓰리스핀’ 로봇물걸레 청소기와 ‘엣지’ 로봇물걸레청소기를 선보인다. '쓰리스핀' 로봇물걸레 청소기는 3개의 모터를 탑재해 보다 강력해졌지만 극저소음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3개의 걸레까지 완전하게 도달하는 무게감은 제품 무게 그대로인 2kg으로, 손으로 꾹꾹 눌러 닦은 듯 완벽한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다. 11개의 장애물감지센서는 벽이나 가구 부딪힘을 최소화하며, 스마트한 낙하감지센서로 제품 추락 또는 파손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엣지’ 로봇물걸레청소기는 바퀴 없이 2개의 걸레가 빠르게 회전하며 청소하는 듀얼스핀 방식의 물걸레 로봇청소기다. 걸레를 본체 외부로 돌출시켜, 벽면이나 좁은 공간의 구석구석까지 완벽한 물걸레질이 가능하다. 장애물과 낙하 지역을 미리 감지해 안심하고 청소할 수 있다. 제품 무게 100%로 눌러 닦는 파워풀 클리닝이 가능하며 국내외 50개 이상의 특허와 유럽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 국제적으로도 성능과 디자인 또한 인정받은 제품으로 해외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클로봇

클로봇은 2021 로보월드에 의료 보조 로봇을 선보인다. 의료진의 업무 피로도를 가중시키는 반복적 비의료업무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한 전문 서비스 로봇이다. 협소한 통로와 장애물이 있는 실내공간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는 클로봇이 자사의 범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카멜레온’을 탑재해 선보이는 두번째 모델이다.

클로봇은 의료기기, 침대, 휠체어, 링거걸이나 보행자 등 다양한 형태의 장애물이 혼재해 있는 환경을 고려해 의료분야 전용 하드웨어로 설계했다. 또한, 1대의 로봇이 △물품운반 △회진 지원 △간호사 보조(환자 안내, 교육) 등의 구체적인 의료 보조서비스를 운영자의 개입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 로봇은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술분야 과제인 ‘의료진 업무경감을 위한 다기능성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구축사업’을 통해 국립암센터에 총 10대 납품될 예정이다. 클로봇은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와 연계해 다수의 로봇을 도입 운영한 국립암센터 사례를 적극 활용해 국내 의료분야 고객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실내 자율주행 플랫폼 전문기업인 클로봇은 2017년 5월 창업한 로봇 전문 스타트업이다. 한국문화정보원의 큐레이팅 봇 사업, 롯데월드타워 및 롯데백화점 안내 로봇 서비스 개발 등 국내 대표 서비스 로봇 도입 프로젝트 70여건을 수행했다. 로봇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하드웨어에서 전문 서비스까지 통합 공급이 가능한 기업으로, 클라우드 기반 멀티 로봇 관리 시스템 ‘크롬스(CROMS)’와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을 출시한 바 있다.

◇트위니

지난 2015년 설립된 트위니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율주행 로봇과 통합 관제 소프트웨어를 개발,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이번 2021 로보월드에서 넓고 복잡한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물류 운송용 로봇 ‘나르고60’를 선보인다. 특히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부합할 수 있는 활용 형태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 로봇은 마커나 QR코드 없이 이동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로봇 본체에 부착된 3차원(3D) 라이다를 기반으로 장애물을 구분하는 등 스스로 주변 지도를 그리면서 경로를 찾아간다. 물건을 최대 60㎏까지 실을 수 있다. 모바일 앱과 연동돼 조작도 간편하다. 로봇 서버를 건물 엘리베이터 서버와 연동하면 로봇이 직접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적재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고객사 물품 유형이나 서비스 목적에 따라 디자인 적용이 가능하도록 설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장, 물류센터, 병원, 고층건물, 병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이용할 수 있다.

트위니는 이외에 세종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에 적용할 도심공원 특화형 실외로봇 프로토 타입을 공개한다. 이 로봇은 배달 앱과 연동,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에 친근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공공 배달앱 사업을 진행하는 전국 지자체와 다양한 고객사를 유치해 로봇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힐스엔지니어링

힐스엔지니어링은 로로봇, 코로봇 등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을 선보인다. 로로봇(Lo-Robot)은 AI 기반 운영과 5G 기반 원격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이 운영/관리 시스템은 로봇 운영 효율성 최적화, 자율 정비 및 원격 AS를 실현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자율주행 기능, 피커 추종 기능, 셔틀 시스템’이 별도로 탑재된 다른 제품과 달리 3가지 기능이 하나의 로봇에 통합되어 있다.

방역로봇인 코로봇(Anti-Virus Universal Disinfection Robot)은 사회적 약자인 시니어들이 생활하는 양로원을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는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며, 글로벌 팬데믹 현상이 만연되어 있는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 가변형 수직암과 수평암을 장착하고 있고, 코너방역을 할 수 있는 다관절 로봇팔과 공기 중에 떠다니는 코로나균까지 살균 탈취할 수 있는 200도씨의 에어서큘레이터까지 갖추고 있다. 자율주행기능, 충돌회피 기동 알고리즘 등의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 있고, SCS, DIS, RMS와 같은 다양한 각종 지원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헤이봇(Hey-Bot)은 AI 기반 소독 및 컨벤션 센터, 병원, 음압 병동 및 기타 중요하지만 취약한 장소를 위한 안내 로봇이다. 이 로봇은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함으로써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한다. 헤이봇은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죽이고 목적지로 가는 길을 안내하고 자가 운전, 안내, 소독 기능을 바탕으로 주어진 지역을 소독하는 불필요한 사회적 접촉을 제한한다.

◇세오

보안 감시 카메라 전문기업 세오는 이번 로보월드에 보안 서비스 로봇 ‘아르보(ARVO)’ 시리즈를 선보인다. 아르보는 세오가 자체 개발한 보안 로봇으로 자율주행기술, 영상흔들림 방지기술, 무선충전 및 음원 추적 기술, 발열탐지 및 소화기 탑재 및 분사 등이 적용됐다. 여러 환경 센서도 장착돼 라돈, 온습도, 미세먼지, 가스(일산화탄소) 등을 탐지할 수 있다. 아르보 시리즈는 아르보, 아르보 S3, 아르보 S5 등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아르보S5는 스테빌라이징 기술을 탑재해 실내외 주행시 업그레이드된 안정감을 제공하며 모듈형 서비스 플랫폼을 적용해 상황에 맞게 다양한 옵션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아르보는 각종 센서 및 센서 융합 카메라를 활용해 발전소 내부 보일러실 등 어둡고 협소한 밀폐 공간에서도 순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위험작업 시 가스, 화기 등으로 인한 다양한 사고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한다. 또한 통신시설, 전력시설 등 기반시설과 고가의 설비와 자재를 감시해 재난사고 및 도난을 예방한다. 발전소, 공항, 철도, 컨벤션센터, 대규모 주거 및 업무시설, 물류센터, 대형마트 및 백화점, 호텔 및 리조트 등 여러 장소에서 활용 가능하다.

세오는 산하 로봇연구소를 통해 퓨전센서 카메라 기술, 충전 스테이션 자동도킹 및 무선 충전기술, AI 기술 기반 자율주행 기술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세오는 앞으로 CCTV와 로봇의 융복합을 통해 사회적 위험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에 대해 장소, 시간에 구애 없이 신속한 사고 대응이 가능한 통합솔루션을 제공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