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버설로봇이 올해 4분기쯤 한국시장에 공식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유니버설로봇의 협업형 로봇이 근로자와 한 공간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니버설 로봇에게 현재로선 가장 큰 시장”이라며 “유니버설로봇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올해 4분기쯤 한국시장에 공식 론칭할 계획이다”

유니버설로봇 사업개발부 이사 쉐민 갓프라슨(Shermine Gotfredsen)은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한국시장 진출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유니버설로봇이 한국 시장에서 소프트 론칭(soft launch)돼 있다”며 “올해 공식적인 론칭을 할 예정으로 방법과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현재 유니버설로봇은 이와 관련 최종 사용자, 제조사 및 협력사들이 로봇을 사용하기 쉽도록 필요한 문서들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협력사들에게 대폭적인 투자로 현지 판매 및 기술 지원, 로봇에 대한 훈련 등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유니버설로봇이 한국의 많은 제조사들, 특히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해 제품 경쟁력과 생산성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회사의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홍보 및 마케팅에 대대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니버설로봇(UR)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로봇 제작을 목표로 2005년 설립됐다. 덴마크 오덴세(Odense)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폭스바겐 공장에 설치된 협업형 로봇(co-robot)으로 유명하다. 주 타겟은 중소제조기업(SMS)이다. 올해 전세계적으로 2000대의 로봇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