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족 궤도형 바퀴 로봇. (사진=중국 CCTV)

중국 인민해방군이 6개의 다리를 갖고 있는 궤도(캐터필러)형 지상 로봇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중국 언론 훙카이쯔쉰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포병방공병학원(PLA Army Academy of Artillery and Air Defense)은 최근 신형 무인 지상 로봇 플랫폼을 공개했다. 6족 궤도를 이용해 험한 지형을 이동할 수 있는 무인 차량으로, 자동으로 전진 및 후퇴를 할 수 있다. 조립식으로 운용 가능하다.

이 로봇은 실제 2개의 4족 4궤도 전지형 로봇을 조립한 것으로, 같은 원리를 이용해 실전에서 더 긴 무인차로 조립할 수도 있다. 6족 궤도를 이용해 벽을 타고 올라갈 수 있는데, 실제로 궤도에 의존해 올라간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9년 말 공개됐으며, 이러한 무인차의 실제 용도는 불분명하지만 무인 운송과 보병 작전 지원 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근 중국군은 무인 지면 차와 기존 전통 작전을 결합하고 있다. 무인 지면차는 운송에 쓰일뿐 아니라 무기 등을 장착하고 일선 작전에 투입돼 보병의 작전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수 있다. (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