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르보(ARVO)

세오가 지난 13일 조달청에서 주관한 ‘2021년 수요자제안형 혁신시제품 도전적 과제’로 컨벤션 센터 및 다중 이용 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 무인 감시운영이 가능한 보안로봇’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수요자제안형 혁신시제품’은 공기업 등 수요기관에서 국민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아이디어를 먼저 제시하면, 민간 기업이 이를 해결할 혁신제품을 제안하여 개발한 다음 수요기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체계적 무인 감시운영이 가능한 보안로봇’은 전시장의 특성상 대규모 장소 순찰을 위한 경비인력의 한계 및 보안공백을 해결하고, CCTV 및 센서 부족으로 취약지역 감지가 어려운 보안문제를 해결하여 상시보안 및 공공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각종 센서 및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하는 로봇이다. 다중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무인 감시 로봇으로서 컨벤션 센터 및 다중 이용 시설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세오는 국내 최대 로봇지원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1년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참여하여 선정된 '5G기반 IoT+로봇 통합보안 서비스를 지향하는 로봇통합보안솔루션 사업'을 통해 보안로봇을 실증테스트하여 현장 적용 및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세오 이형각 대표는 “국제적인 전시 및 컨벤션과 무역 비즈니스가 한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규모 전시장과 회의, 세미나, 연회실을 운영함에 있어 경비인력에 의존한 감시체계, 물리적 시스템에 의한 감시 한계로 안전관리 능력을 제고하고자 인력과 상호 의존하여 체계적인 무인 감시운용이 가능한 무인 감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계적 무인 감시운영이 가능한 보안로봇’을 혁신시제품 과제로 제안한 심재익 세오 부설연구소장은 “제안 혁신제품 아르보(ARVO)는 순찰, 방범, 안전 점검 등이 가능한 로봇으로서 컨벤션센터, 물류센터, 대규모 주거ㆍ업무시설 등 여러 장소에서 침입자 및 화재 감시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며 “다중시설의 보안공백을 최소화하여 전시장 안전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