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와로봇의 자율주행 청소로봇(사진=중국로봇망)

도로 청소 로봇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상용화한 중국 로봇기업 '코와로봇'이 3000억 원에 육박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자율주행기업 코와로봇(COWAROBOT, 酷哇机器人)이 2억5000만 달러(약 2970억 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 자본과 유명 재무 투자자가 공동으로 투자했는데, 코와로봇은 앞서 여러 회사로부터 수억 위안 규모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코와로봇은 2015년 8월 설립된 기업으로 상하이, 창사(长沙), 시안(西安), 우후(芜湖)에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도시의 복잡한 상황 속 자율주행 기술,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연구하며 자율주행 솔루션을 공급한다.

코와로봇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한 환경 미화 청소 차량을 상용화했으며, 스마트 물류와 스마트 교통 등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을 환경 미화 로봇에 적용하면서 자체 개발한 환경미화 차량, 자율주행 차량 운영센터, 도로 청소 및 쓰레기 운송 등 다양한 도시 환경 미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환경 미화 차량은 이미 창사와 청두(成都) 등 도시에 도입되기 시작했으며 운영 면적이 1000만㎡를 넘는다. 이 회사는 연속 3년 매출이 3배 이상 성장했으며 현금 유동성도 풍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제휴=중국로봇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