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잔고의 로봇들

중국 자율이동로봇(AMR) 기업 디잔고가 물류창고 로봇의 유연성을 높게 평가받으면서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중국 언론 가오궁지치런왕에 따르면 중국 로봇기업 디잔고(django, 姜歌机器人)는 차이나프로스퍼리티캐피탈(CPC, 国宏嘉信)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받았다. 디잔고는 올해 5월 레전드스타(Legend Star, 联想之星)를 통해 수백만 달러 규모 시리즈 프리A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이 회사는 2019년 말 설립됐으며 주로 화장품, 신발, 패션, 의약품 등 산업의 AMR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의 AMR 솔루션은 기존 AGV와 비교해 더 높은 유연성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물류창고에 AMR 도입시 창고 운영을 중단할 필요가 없으며, 창고의 랙 종류를 변경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시간을 아끼고 원가는 줄일 수 있다.

회사는 2019년 상하이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지만 연구진은 10년 이상의 로봇 연구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 창업자 겸 CEO인 우위에중(吴月忠)은 미국 퀄컴 본사에서 수 년간 근무했으며 CTO인 완하이빙(万海兵)은 로봇 창업 경력을 갖고 있다.

이 회사 주력상품은 베리봇(Berrybot) 시리즈 로봇과 디잔고 RCS(Django RCS) 시스템이다. AMR인 베리봇 시리즈 로봇은 적재 중량과 속도, 기능 등에 따라 베리봇 플러스와 베리봇 프로로 나뉜다.

디잔고 CRS 시스템은 스케줄링 관리 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대규모 이동 로봇 군집 경로 계획, 교통 관리, 임무 배치, 생산능력 최적화 등이 가능하다. 효과적으로 로봇과 사람의 협동 작업을 실현하면서 시각화된 모니터링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