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이 지난달 29일부터 미국 시장에 카메라 장착형 실내 비행 보안 드론시스템인 ‘올웨이즈 홈 캠(Always Home Cam)’ 출하를 시작했다. (사진=링)

링(Ring)이 지난해 개발한 카메라 장착형 실내 비행 보안 드론시스템 ‘올웨이즈 홈 캠(Always Home Cam)’을 미국 시장에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테크크런치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드론은 링 알람센서 등에 대한 자극이나 링 앱의 수동 명령에 대응해 미리 설정된 맞춤 경로를 따라 사용자 집안 내부를 탐색할 수 있다.

이 제품 출시는 처음에는 초대(invite) 고객에게만 출하된다. 링은 1년 여 전에 249달러(약 29만6000 원)짜리 올웨이즈 홈 캠을 공개하면서 2021년에 출하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실제로 이를 출하하기 시작했다.

이 작은 드론은 가로 5인치⨯7인치(12.7cm⨯17.8cm) 크기에 불과하다. 따라서 집안을 비행하며 탐색할 때 꽤 민첩하다.

이 가정용 감시 카메라 드론은 사용자가 집을 비울 때 많은 개별 카메라를 집안 구석 구석에 설치하지 않고도 집안을 훤히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링은 올웨이즈 홈 캠이 사용자가 사전 설정한 자극(트리거)을 통해서, 또는 수동으로 명령을 받았을 때에만 집안 구석구석을 비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 드론은 도크에 들어가 있을 때에는 카메라를 작동시키거나 녹화하지 않는다. 링은 이 기능이 사생활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이라고 말한다.

테크크런치는 링이 지난달 29일부터 미국내 초대 요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출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