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벤처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가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KN투자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총 1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2018년에 설립된 a2z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인 라이다 신호처리 기술과 인지ㆍ판단ㆍ제어 풀 스택(Full Stack)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주행 전략을 세우는 독자적인 솔루션인 'a2z 솔루션'을 개발했다.

a2z 솔루션은 소형 전기차부터 승용차, 소형버스, 특장차 등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전국 여러 주요 도시에서 실증 테스트 중이다. 실제 도로 자율주행 주행거리는 총 14만5000km에 달한다. 또한 2020년 12월부터 세종시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자율주행 유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a2z는 투자금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2023년 프로토카(Proto-Car) 10대를 우선 제작해 2년간 무인자율주행시스템과 기본 주행ㆍ내구성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며, 2025년 파일럿카(Pilot-Car)를 양산, 2027년 일반 양산을 한다는 게 중장기 목표다.

한지형 a2z 대표는 "지금까지 a2z는 정부의 다양한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해 자율주행기반기술을 구축해 왔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2027년 완전자율주행차 양산을 위한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