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협동로봇 기업 엘리트 로봇(Elite Robotㆍ艾利特)이 시리즈 B 펀딩 라운드에서 2700만 달러(약 315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7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금까지 누적투자 자금은 4700만 달러(약 548억 4900만 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는 CICC(중국국제금융공사) 주도로 이뤄졌으며, 중국중소기업발전기금, 레노버 캐피털 등의 참여로 성사됐다. 이번 투자 자금은 엔지니어링 팀 확충과 고객 지원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엘리트 로봇은 6축 및 7축 협동 로봇 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 로봇의 가반하중(페이로드)은 3kg, 6kg, 12kg 등이며, 조립ㆍ조임ㆍ머신로딩 및 언로딩ㆍ물체 감지ㆍ상품 피킹ㆍ연마ㆍ적층 등 용도에 활용된다.
엘리트의 로봇 매니퓰레이터는 자동차ㆍ전자ㆍ포장ㆍ물류ㆍ금속제조ㆍ화학처리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협동 로봇 1만대 생산 목표를 달성했으며, 아시아를 넘어 새로운 시장에 진입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