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소재 노예스 테크놀로지스가 V스퀘어드 벤처스 주도하에 468캐피털과 아바콘 캐피털이 참여한 가운데 380만 달러(약 44억 원)의 시드머니를 확보했다. (사진=노예스 테크놀로지스)

독일 뮌헨 소재 첨단 나노 창고 업체 노예스 테크놀로지스(Noyes Technologies)가 380만 달러(약 44억 원)의 시드머니를 확보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지난달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도시용으로 설계된 유연한 로봇 창고 솔루션 제공업체인 노예스 테크놀로지스는 V스퀘어드 벤처스 주도 하에 468캐피털과 아바콘 캐피털이 가세하면서 이같은 규모의 시드 투자금을 유치했다.

노예스는 확보된 자금을 활용, 로봇화된 나노 창고로 도시의 보관저장(스토리지) 영역을 혁명적으로 자동화하려 하고 있다.

도시 소비 방식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고객들은 더욱 빠른 배송 시간을 요구하고 있고, 특히 다양한 분야의 사업자들은 고객과 가까운 도시내 창고 공간이 드문데다 비용이 많이 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예스 테크놀로지스는 시장 수요에 앞서 독보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수익성 확보를 위한 빠른 상거래와 배달에 힘을 실어주며, 이를 통해 도시 생활과 역동적 소비자 행동을 가능케 만든다.

이 회사는 새로 조달된 자금으로 고도로 유연한 초고밀도 로봇 창고 기술에 추가 투자하고 개발하는 한편 팀을 늘리며, 전자상거래, 소매, 소포 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뮌헨 중심부에 위치한 이 회사 팀은 40년 이상의 린(lean) 물류, 물류창고 경험 및 최첨단 로봇으로 구성돼 있다.

이 팀은 여러 국가에서 테스트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모든 유럽 시장에 걸쳐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성장시켜 왔다.

아론 슈피겔브루크 노예스 테크놀로지스 공동 설립자는 “우리는 완전 자동화하고 비용을 대폭 절감시켜 주는 영리하고 경제적인 나노 창고를 지원 한다”고 말했다.

노예스 테크놀로지스는 재고보관단위(SKU) 당 전체 선택(픽킹) 시간이 5~10초여서 실제 수동 프로세스에 비해 고속 선택 시간과 상당한 시간 절약을 보장한다. 또한 이 회사는 유연한 인프라와 약 2m 높이에 30㎡ 공간의 창고에서 2000개의 SKU를 압축 보관할 수 있는 기능으로 모든 매장을 통로 공간이 없는 맞춤형 나노 창고로 전환할 수 있다.

노예스 테크놀로지스 시스템의 유연성은 최소한 두가지 장점을 가지며 이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즉, 플러그 앤 플레이 시스템은 고객이 필요할 때마다, 심지어 작동 중에도 용량을 추가할 수 있으며 최신 소프트웨어(SW)를 직접 무선으로 수신해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온도 영역(주변, 냉방, 냉동)에 제품을 보관하는 기능은 혁신적이고 에너지 절약 방식으로 다뤄진다.

프뤼글마이어 노예스 테크노로지스 공동 설립자는 “우리 솔루션은 시중에 나와 있는 그 어떤 솔루션과도 비교할 수 없다. 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이 정도의 물류, 기능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은 없다”고 단언했다.

토비야스 크라우스 아바콘 캐피털 CEO는 “우리는 목적 지향적인 투자자로서 솔루션의 지속 가능성 관점 및 저장 공간을 축소해 에너지를 줄인다는 비전, 그리고 전체 퀵 커머스(q-Commerce) 스토어의 에너지 소비를 극적으로 줄이는 혁신적이고 지능적인 냉각 시스템을 매우 선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