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티봇1의 앞부분은 광고를 위한 고해상도 대형 스크린으로, 뒤에는 여러 개의 음식 전달용 선반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푸두 로보틱스)

중국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가 다음 달 러시아에 신형 자율주행 로봇인 케티봇1(KettyBot1)을 출시한다고 ‘모바일로봇가이드’가 지난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푸두로보틱스는 각각 특정 서비스 배달 사례에 최적화된 대규모 배달 로봇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케티봇은 전면에 혁신적인 대형 고해상도 광고 디스플레이 기능을 내장했다. 이 로봇은 자동으로 돌아다닐 수 있으며 고객을 안내하고 물품을 전달하는 데 유용하다. 또한 케티봇은 푸두로보틱스 로봇집단 관리 솔루션에서 관리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로봇-인간 상호작용 기능을 갖췄다.

◆다양한 용도

이 솔루션은 로봇이 문앞에서 작동해 고객들을 앉히고 주문을 받은 뒤 주방의 식사를 식탁으로 배달하는 이동량이 많은 식당을 위해 고안됐다. 메뉴 주문 시스템은 어떤 식당의 자체 판매시점관리(POS) 시스템과도 통합되므로 고객 주문을 주방 직원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 이 로봇은 뒷면의 분리 및 재배치 가능한 식판과 자동 충전 기능을 포함한 긴 배터리 수명을 특징으로 한다.

◆대형 LCD 화면 및 AI 기반 음성 상호 작용

케티봇에는 470㎜(18.5인치)의 화면이 있어 식사, 음식, 특별요리 등의 홍보 광고를 손님에게 보여줄 수 있다. 이는 가상 메뉴를 표시하거나 동영상을 재생하기에 충분히 큰 화면이다. 케티봇은 고객이 메뉴를 선택할 때 대화할 수 있는 대화형 음성 시스템도 탑재했다.

◆테이블 사이의 좁은 곳 자율 이동

이 로봇은 식당 좌석 구역의 의자, 테이블, 보행중인 손님들을 피하면서 걸어다니는 등 완전 자율 작동을 한다. 로봇의 폭이 좁게 디자인돼 테이블 사이의 좁은 공간에서도 돌아다닐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