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산자밍전력의 스마트 창고용 로봇(사진=중국로봇망)

중국 중산(中山)시 소재 중산자밍전력(中山嘉明电力)이 스마트 창고에 무인운반로봇(AGV)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크게 높였다.

지난 20일 중국 매체 중산르바오(中山日报)에 따르면 중산자밍전력은 AGV 로봇을 도입해 창고 관리업무를 시작했다. 이 로봇은 작업자 지시를 받은 이후 위치를 확정하고 QR코드를 이용해 '트랙'을 따라 이동해 부품을 지정된 출고 지점까지 운반할 수 있다. 이후 직원이 출고 작업을 완료한다. 작업자가 출고 스캔을 마친후 AGV 로봇이 자동으로 제 위치로 돌아가 다음 작업이 실행될 때까지 대기한다. 전체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데 2분 가량 걸린다.

창고자산 관리를 위해 로봇을 도입한 이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 물자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전력 물자 창고의 회계장부 역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창고의 피킹 효율이 높아지면서 창고 물자 관리시 필요한 노동력이 크게 줄어들면서 원가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곳 발전소의 장비 용량은 216만kWh이며 연간 해상 천연가스 소비용량이 약 24억㎡로 중국 최대 천연가스발전소 중 하나다.

대규모 에너지 용량 발전소의 창고 관리에 대한 스마트화 요구는 2019년부터 일기 시작했다. 기존 진열대 방식은 창고 시설의 이용률에 한계가 있었으며 집중화된 관리가 어려워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로봇을 도입해 창고 관리를 자동화하고 정보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사무실에서도 클릭 한 번에 창고 관리가 가능해졌다.

올해 7월부터 스마트 창고시스템을 구축, 관리 효율을 높였으며, 기존에 10명 이상이 관리하던 창고 업무를 2대의 AGV가 맡고 있다. 이 2대의 AGV 로봇이 215개의 진열대, 9800종의 물자에 대한 피킹 작업을 하며, 창고의 이용 효율도 이전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 관리 효율은 30% 이상 높아졌다. (제휴=중국로봇망)